경기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변화무쌍한 IT 산업의 근본 성격을 감안할 때 올해도 어김없이 다채롭고 혁신적인 이슈들로 한 해가 가득 채워질 것이다. 연말연시는 IT 업계의 경영자와 기획자에게 가장 바쁠 때이다. 지난 한 해의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 1년의 비전과 계획을 수립할 시기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IT 업계 화두는 단연 '블로그'였다. 그리고 2008년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크게 주목받았다. 그렇다면, 올해의 화두는 무엇일까? 아마도 '모바일'이 유력한 후보 중 하나일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스마트폰'이 아닐까 싶다.
휴대폰 - 현대인의 정보 욕구를 충족시키는 수단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1999년 1월의 어느 날 아침 출근길을 회상해보자.
멍하니 서 있거나 끔벅끔벅 조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태반은 신문을 보거나 책을 읽거나 워크맨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다. 네트워크가 단절된 지하철과 버스 안에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활자로 된 매체를 읽거나 녹음된 음악을 듣는 정도가 전부였다.
그렇다면, 2009년 1월 현재의 출근길은 어떠한가?
돈을 내고 사보던 신문은 무가지로 바뀌었고, 워크맨이 MP3 플레이어나 PMP, 게임기로 자리바꿈을 했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집중하는 대상은 바로 휴대폰이다. 휴대폰을 이용해 누군가와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거나 TV를 보거나 게임을 즐긴다.
왜 휴대폰일까? 지하철과 버스에서도 접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거의 유일한 단말기가 바로 휴대폰이기 때문이다. 도시는 물론 전국 방방곡곡에 깔린 무선 통신망 덕분에 언제 어디서라도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 끊임없이 누군가와 소통하고 교류하길 원하는 현대인의 욕구를 휴대폰이 충족시켜 주고 있다.
이렇듯, 필자가 바라보는 스마트폰 대세론의 근거는 기술이나 산업적인 측면이 아니다. 끊임없이 정보 욕구를 충족고자 하는 현대인의 습성과 생활양식이 바로 스마트폰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다.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계의 노력은 이미 출발 단계에 넘어섰다. 기존 휴대폰의 HW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아이폰과 구글폰 같은 스마트폰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풀-브라우징 등 인터넷 접속을 위한 환경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구성하는 핵심인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MS, 애플, 구글, 노키아 등이 물밑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애플 앱 스토어(App Store)를 통해 증명되었다. 아마추어 개발자가 간단한 아이폰용 게임을 만들어 불과 1~2주 만에 수천 달러를 벌어들인 사례는 이미 흔해졌다.
스마트폰 - PC가 가진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
핵심은 업계의 움직임이나 기술적 이슈에 있지 않다. 스마트폰이 내포하는 근본적인 특성인 탈 PC 화와 네트워크와 단절된 시공간의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스마트폰의 경쟁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느냐는 문제이다.
스마트폰은 음성 통화와 SMS, 데이터 통신은 물론, 인터넷 접속과 이메일, 문서 작성, 음악, 동영상 감상, 게임 등 PC가 할 수 있는 일을 상당 부분 해낼 수 있다. 현재 HW적으로 초기 펜티엄 PC 수준에 불과한 스마트폰이지만, 빠르게 고성능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PC의 영역을 넘보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스마트폰의 큰 장점이다. 앞서 언급한 출근길 상황뿐만 아니라 직장과, 집, 학교, 이동 중 어느 때라도 인터넷에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며, 다양한 경험을 체득할 수 있는 간편한 도구로써 스마트폰 이상이 없다.
PC를 완전히 대체한다는 것이 아니다. PC로 메우기 힘든 영역을 훌륭하게 대신해 줄 수 있다는 말이다. 업무나 학업에 쓰이는 PC(데스크톱이든 노트북이든) 한 대, 그리고 주머니나 핸드백 안에 넣어 다닐 수 있는 스마트폰 한 대만 있다면, 24시간 어디에서든 원하는 정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쉽게 생각해 보자.
일주일간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당신은 PC와 휴대폰 중 하나만 가지고 갈 수 있다. 과연 어느 것을 선택하겠는가? 그런데 그 휴대폰이 PC에 버금가는 일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면? 망설일 필요조차 없지 않겠는가.
스마트폰 - 미래의 개인 아이덴티티
물론, 스마트론 대세론에 대한 반론도 적지 않다.
'스마트폰은 휴대폰의 한 장르일 뿐이다.', '스마트폰은 복잡하다. 쓰기 간편한 일반 휴대폰 시장을 넘어서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넷북 등 MID 기기의 발달이 스마트폰 시장을 위협할 것이다.' 등등 반론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반론 대부분은 현재 스마트폰의 위상을 근거로 하고 있다. 빠르게 발전하는 HW 기술과 SW 혁신을 고려할 때 스마트폰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한 부분이 없지 않다. 1977년, DEC의 창업자 켄 올슨은 "가정용 PC는 필요 없다."고 예언했고, 빌 게이츠 역시 1985년에 "개인용 PC에 64KB 이상의 메모리는 필요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 과연 그렇게 됐던가?
스마트폰은 PC적인 성격과 함께 휴대폰이 지니는 지극히 '개인적인 도구'라는 성격도 포함하고 있다. 즉, 나를 대변하고 나와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창구라는 개념이다. 개인용 도구이되 공공재적인 개념도 은근히 녹아 있는 PC와는 구별되는 차이점이다.
따라서 어떤 스마트폰을 선택하고, 활용하고, 꾸미느냐에 따라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현재에도 RIM 블랙베리가 월스트리트 금융 종사자를 대표하고 애플 아이폰이 여피족과 디지털 노마드족을 대표하는 경향이 있다. 아이덴티티를 넘어 패션과 개성의 상징으로 휴대폰이 활용되는 경우를 본다면, 스마트폰 역시 탈 PC 화를 넘어 미래의 개인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크다 하겠다.
지금까지 필자는 2009년 이후 IT 업계의 주요 흐름 중 하나가 스마트폰이 될 것임을 예언했다. 개인적인 경험과 깊지 않은 지식을 바탕으로 한 예언인 만큼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필자의 예언을 긍정하든 그렇지 않든,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손해 볼 것이 없다. 예언이 현실화된다면 미리 투자한 보람을 얻을 것이요. 그렇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은 최소한 IT 산업의 한구석을 차지할 만큼은 성장할 것이다.
2009년은 IT 업계도 힘든 한 해가 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힘들다고 해서 두 손 놓고 있을 것인가? 다시 힘차게 한 해를 꾸려 나갈 목표와 꿈을 마련할 때가 바로 요즘이다. 이 글을 읽는 IT 업계의 경영자, 기획자, 개발자에게 감히 고언 한다. 새해 목표로 스마트폰 분야는 어떠신가? 물론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지만, 필자는 스마트폰에 과감히 한 표를 던지겠다. 올해 아이폰 3G나 구글폰을 장만하는 것으로 시작할 것이다. 물론 국내 출시부터 되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
http://www.zdnet.co.kr/ArticleView.asp?artice_id=20090113181245
● 올해 경제성장률 4.2%, 하반기에 경기 회복 전망
● 아파트 분양 46만 7524가구, 입주 28만 9866가구 예정
2007년도 우리나라 경제는 세계경제 둔화에 따른 수출증가세 하락과 내수둔화로 인해 4.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민간경제연구기관인 LG경제연구원은 전망했다. 다만, 한국은행은 이보다 다소 높은 4.4%의 경제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07년 자료에 따르면, 2006년 2분기부터 우리 경제의 조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은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민간소비 등 내수가 수출증가에 의해 견인된 경기회복세를 떠받치지 못해 경기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
성장률 둔화의 주된 요인은 역시 세계경제 둔화에 따른 수출 증가세 하락이다. 내수의 뚜렷한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세계경제의 성장세 하락과 누적된 원/달러 환율 하락이 시차를 두고 수출에 반영되면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여 증가율은 작년의 15% 수준에서 내년에는 10% 선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경제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2007년 우리경제에는 희망적인 측면도 있다. 첫째, 국제유가 안정과 정보통신(IT)제품의 가격하락세 진정에 따라 교역조건 악화 추세가 완화되면서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이 전년보다 높아지리라는 점이다. 다만 고용부진과 공공서비스요금 등 생활물가 상승은 GNI 증가에 따른 체감경기 개선효과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둘째, 2007년 하반기부터는 경기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세계 IT 경기가 개선되는 가운데 선진국 경기가 짧은 조정을 마무리하고 회복세로 전환하면서 상반기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렇게 보면 내수와 수출간의 단절화에 기인한 경기주기 단축현상은 2007년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LG경제연구원은 밝혔다.
한편 국내 가구경기에 영향을 주는 주택경기는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한층 어두운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주택건설업체 373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7년도 분양물량은 전년 대비 17.3% 증가한 총 860곳, 46만 7524가구로 집계됐다.
하반기(16만 5145가구)보다는 상반기(21만 7797가구)에 분양이 몰릴 것으로 보이며, 특히 3월(6만 176가구)과 5월(3만 7286가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도권 분양물량이 2006년보다 20.6% 증가해 19만 477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서울(2만 9045가구), 경기(14만 9074가구), 인천(1만 8212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밖에 지방광역시(12만 7973가구)와 기타 지방중소도시(14만 9074가구)도 각각 10.5%, 19.5% 아파트 공급이 확대된다.
한편 2007년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물량은 모두 28만 9866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2006년 입주물량(27만 4727가구)과 비교해 1만 5139가구가 증가한 것이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 지방중소도시에서 2006년과 비교해 물량이 증가했으며 부산, 대구 등 5대 광역시는 입주물량이 줄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13만 3899가구가 입주를 준비중이다. 입주물량의 증가는 신도시와 인천시에서 두드러진다. 2006년 신도시 입주물량은 225가구에 그쳤지만 2007년에는 1만 3420가구로 증가했다. 인천 역시 2006년 한 해 동안 8787가구가 입주했지만 내년에는 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2만 9369가구에서 새 집주인을 찾는다.
신도시 입주물량이 올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2기 신도시 가운데 하나인 화성 동탄신도시 입주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인천도 올해 2만가구가 넘게 입주를 하는데, 특히 남동구와 서구에서 물량이 많다. 특히 구월주공 재건축인 현대롯데퍼스트시티는 수도권 단일 단지로는 최고 물량인 8934가구가 8월 입주에 들어간다.
서울의 입주물량은 2만 9831가구며, 경기는 6만 1279가구다. 용인시의 경우 6806가구만이 입주를 예정하고 있고 파주 역시 문산읍을 중심으로 1388가구가 입주한다. 고양시는 2007년 총 입주물량이 7413가구며, 화성은 7247가구다.
부산, 대구, 울산, 광주, 대전 등 지방 5대 광역시에서 2007년 입주를 예정하고 있는 물량은 6만 7467가구다. 부산은 1만 8119가구, 대전과 광주의 경우 각각 9872가구와 6759가구, 울산은 1만 2745가구, 대구는 1만 9972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중소도시의 2007년 입주물량은 8만 8500가구로. 경남, 경북에서 크게 늘었다. 경남은 2만 393가구며 이중 김해(5964가구)와 양산(4664가구)에서 입주하는 물량은 모두 1만 628가구로 경남 입주물량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경북에서는 1만 1991가구가 입주하는데, 이 중 구미와 포항에서 각각 3304가구와 3066가구가 집주인을 새로 맞는다.
가정용 가구
● 소비의 양극화 지속, 유통 변화에 대비
● 소비자 욕구에 맞춰진 다양한 스타일 공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가구로 경쟁력 확보
2006년은 가구시장에 있어 매우 힘든 시기였다. 연초에 기대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고 부동산 시장 역시 회복을 면치 못했으며 가구업계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한 한 해였다. 부동산 매매가 중지되고 이사 규모가 축소됐으며 이와 함께 가구의 교체 수요 역시 줄어들었고 중국가공무역 금지품목이 확대, 해외 브랜드가 국내시장에 침투해 국내 브랜드를 위협하는 등 국내 가구시장은 큰 위기를 맞았다.
악재가 잇따른 가구시장의 경기 침체 현상은 제품의 가격대 하락으로 이어졌다. 반면 이러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좋은 ‘쌍춘년’이라는 호기에 결혼 인구가 증가했으며 그에 따라 신혼가구시장이 증가해 침대, 장롱 등의 신혼가구 아이템을 중심으로 판매가 고조됐다. 결혼 인구가 늘어난 현상은 신혼가구의 매출 증대에 다소 도움을 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작년 후반기에 판교신도시를 시작해 수도권에 집중된 건설물량으로 주택시장이 활기를 되찾아 올해까지 가구수요는 적정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의 침체기를 바탕으로 2007년 정해년은 내실 있는 기업운영과 가구 유통에 대한 철저한 대비, 한국적인 디자인을 창출해 내기위한 한해가 될 것으로 기업들 간의 차별화 전략이 대두되고 있다.
경제기관에서 밝힌 올해 예상 경제성장률이 총 4.0%~4.6%며 이중 수출부문을 제외할 경우 국내 경제 성장률은 3%내외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국내 가구시장규모 1조 4000~5000억 원은 올해 정체를 나타내거나 감소될 것 이라는 업계 측의 전망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격경쟁력에 대한 문제점은 지속될 것이다. 중국을 비롯한 베트남 등 제 3국에서 생산된 저가의 가구와 1000만 원대를 넘는 프리미엄급의 가구처럼 소비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업계관계자들은 제조 중심이던 가구산업이 유통 중심으로 변모하면서 만드는 일보다 물류와 품질 관리에만 주력하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이러한 시장상황은 ‘시장경쟁력은 가격으로만 측정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 고유 디자인의 부재를 문제점으로 지적한 업체지만 직접 제품을 디자인하고 생산하기까지의 인건비와 물류비, 공정비보다 제3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이 더욱 이익을 많이 남기기 때문에 수입제품에 대한 국내 반입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소파, 식탁을 비롯한 단품 중심으로 시작해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보다 한국적인 디자인 찾기’운동은 국내 가구시장이 풀어나가야 할 제일 큰 문제점이다.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의 확대 속에서 이들 수입품보다는 해외 브랜드의 견고하고 내실 있는 제품이 더욱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에 대한,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 제고가 절실하다.
쌍춘년의 호기는 올해 초까지 영향이 이어져 침대, 옷장이 포함된 중저가의 혼수제품 판매가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들어 중국에서 생산되는 저렴한 가죽 소파가 국내에 대거 투입돼 소파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 이와 함께 점차 관심이 높아져 가는 자녀방이나 키즈 상품군이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으며 그간 많은 성장을 해왔던 붙박이장이 다소 주춤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구업계는 올 한해를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한 타깃 별 브랜드 및 새로운 브랜드 런칭 등으로 대응하며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가구 개발과 함께 가구의 품질 문제와 건강 및 유해성에 관한 연구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믹스앤매치 디자인의 다양성 제시,친환경 자재 사용
작년 한해의 가구 스타일을 살펴보면 단조롭고 지루한 모던한 형태에 앤틱한 형상을 현대화해 함께 구성하거나 앤틱한 형태에 현대적인 컬러를 입히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 소재 부분에서도 침대 등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가죽, 패브릭 등이 기존의 나무 소재와 어우러졌고 옷장이나 단품가구 등에 유리와 대리석, 실크 인쇄 등을 함께 코디해 독특한 제품을 만들어 냈다. 특히 하이글로시 소재의 확대는 도장뿐만 아니라 유리, 거울 등을 가구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됐다. 클래식과 모던, 로맨틱과 심플, 오리엔탈과 빈티지 등의 조화처럼 다양한 욕구에 맞춰진 화려한 스타일의 반란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더불어 국경을 넘어선 이색적인 향취와 하이테크 기술과의 만남이 가구 곳곳에 접목돼 과거를 회상하면서도 미래의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작년에 이어 하이글로시 도장과 유리소재, 가죽, 다양한 패턴은 지속적으로 선보여질 것이며 티크, 오크, 월넛 등의 다채로운 나무 소재와 어우러져 내추럴리즘을 유지할 것이다.
재료를 혼합하고 조화시켜 하나의 제품을 완성하는 믹스앤매치 디자인은 이제 안정 선에 진입했다. 다양해지고 과감해진 개성을 표출하기 위한 믹스앤매치는 각기 다양한 스타일이 인정받아 개성 있는 스타일 군으로 정착하고 이에 따라 가구 스타일이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가구는 나무로 이뤄져야 한다는 편견에서 자유로워져 도장 및 하이글로시 가구의 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에넥스는 작년 워터본을 출시, ‘도장과 하이글로시 제품이 인체에 유해한 재료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여러 가지 스타일의 혼합으로 선보여지는 믹스앤매치는 올해 가구 디자인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본질적인 것에 대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순수한 기억에서 오는 앤틱느낌의 가구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감성과 테크놀로지의 만남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가죽이나 패브릭 같은 2차 소재의 전면 등장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것이다. 또한 대리석이나 유리, 스틸 등이 보편적으로 사용돼 실용적인 면과 아름다운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다.
특정한 수종으로만 제작됐던 가구의 단조로움을 탈피하고 이전 가구에서 보여 지지 않던 소재들이 과감하게 제안될 것이다.
이노센트 관계자는 “올해 주요 컨셉을 ‘자연주의에 입각한 친환경 자연주의 표방’으로 잡고 유광실크 인쇄 기법을 사용해 과감한 문양을 삽입해 독특함을 주고 은은한 컬러를 나타내 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큐빅을 사용해 시각적인 포인트를 주고 소재의 다양성을 제시할 예정이며 전통가구에서 볼 수 있는 자개나 곤죽을 사용해 우리나라 고유의 멋을 제품에 표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다양함의 수용은 브랜드보다는 자신의 개성에 맞는 소재와 스타일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한 것이다.
한샘 인테리어 사업본부 상품기획부 정경숙 부서장은 “2007년은 원목 소재의 확대와 함께 자연스러운 나뭇결이 살아있는 티크나 월넛, 지브라 패턴 등이 여전히 사랑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디자인 역시 과장되지 않은 편안함을 추구하며 이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자연스러운 패턴이나 컬러 등이 더욱 치밀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패턴에 있어서도 이전의 패턴이 자연을 모던하게 도형화했다면 올해의 패턴은 사진을 옮겨놓은 듯 사실적인 패턴들이 많이 등장할 것이다.
실질적인 소재의 변화와 함께 다양한 수종을 접목한 가구는 자연의 편안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인위적인 가공 없이 그대로 사용되고 자연스러운 주름이 드러나는 가죽, 천연 자개 등의 이색 소재로 편안함을 연출할 것이다. 또한 모던한 형태의 가구에 식물의 줄기, 나무, 꽃 등의 그래픽을 입히고 흑경, 유리를 덧대어 가구에 표현해 내추럴리즘과 모더니즘이 혼합된 디자인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웰빙, 친환경, 내추럴리즘으로 대두됐던 감성코드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며 이러한 감성코드에 물질적이고 기계적인 하이테크놀로지가 접목돼 더욱 편리한 공간을 연출할 것이다.
건강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더해지는 가운데 새집 증후군이나 아동의 아토피 등이 사회 문제가 되면서 가구업체에서도 이에 대한 대응 방안들이 마련되고 있다. 지난해 에몬스가구 신제품 품평회에서는 황토와 옥을 적용한 가구를 선보였으며 이노센트가구에서도 황토와 옥을 적용한 가구를 선보일 것으로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최소화 시키고 음이온을 방출시키는 소재를 가구에 적용시키고 있다. 많은 업체들은 가구를 더욱 친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속 자재의 환경 등급을 높이고 표면 자재를 비닐에서 종이류로 바꾸거나 아예 재료를 원목으로 교체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아동용 가구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져 도장 제품의 독성과 냄새를 없애고 원목의 특성을 살려 디자인을 해나가는 추세다.
정서적인 편안함을 유도하던 내추럴리즘에서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써 친환경을 갈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친환경 자재, 도료, 공법의 선정에 각 업체들은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이를 입증해 줄 수 있는 친환경 인증 제품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게 될 것이다.
작년에 새롭게 등장한 ‘뉴 앤틱 스타일’은 고전의 형태에서 모티브를 얻고 여기에 절제된 컬러와 현대적인 소재로 새로움을 표현해 클래식의 곡선형태, 몰딩 디테일이 강조된 섬세한 디자인에 블랙 컬러와 같은 현대적인 컬러가 적용되면서 모던하면서도 풍부한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이 스타일은 올해도 믹스앤매치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빠르고 편리하게 변하는 사회는 가전제품의 대형화와 다양화를 이끌었다. 우리 생활에서 가전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이를 함께 수용해야 하는 가구에서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미 주방가구에서는 빌트인 기기에 맞춰진 가구를 제작하고 있으며 가전제품과 가구의 접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가정용 가구에서는 거실장, 수납장으로 시작해 전반적으로 가전기기와 가구의 조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또한 새로운 가전제품의 기능은 공간의 기능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어 공간에 대응하는 새로운 컨셉의 가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일룸에서는 “새롭게 출시될 제품들은 물질적인 특성을 살려 곡선미를 강조한 페미닌 디자인을 시작해 단순한 직선의 개념에서 벗어난 유연한 가구들이 제작될 것”으로 “감성을 자극하고 정서적 친근감을 형성해 하이테크 가전의 날카로운 이미지를 상쇄시키는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경쟁력 있는 아이템 개발에 주력
2007년 주춤한 경기 속에서 올해 가구시장은 많은 경제 기관들이 밝힌 불투명한 경제 성장률, 부동산 경기의 회복세 주춤 등 다소 여전히 어려움이 예상된다. 여기에 작년 한해 덕을 본 쌍춘년 효과가 올해 중반부터 서서히 빠지면서 가구시장은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유통 업체들의 생산지 이동은 점차 많아질 것이며 가구업계 간의 가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가구업계 관계자들은 가구산업의 유통 변화로 인해 국내의 대형 유통 업체들과 해외 유통 업체들의 가구시장 진출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각 가구업계 들은 더 이상 가격 경쟁이 아닌 가치 경쟁을 만들기 위해서 자체 디자인 개발을 통한 중국 OEM체제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더 이상 디자인 차별성만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우리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상품의 혁신 성으로 승부해야 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마케팅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한 브랜드로 제품을 몰아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타깃, 품목 별로 브랜드를 독립시키고 이에 맞는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개발해 각 업체 별로 브랜드 입치 구축에 더욱 집중하게 될 것이다.
점차 그 중요성을 더해가는 거실의 소파나 자녀방 가구, 수납장의 수요 확대에 따라 각 업체는 더욱 적극적인 브랜드 독립과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BIF보루네오에서는 분리형 화장대처럼 공간의 크기와 사용에 따라 쉽게 변화를 줄 수 있는 멀티 아이템 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며 일룸은 침대 위주의 침실 제품으로 세트로 구매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다른 가구와 조화시킬 수 있고 다양한 연령층을 타깃으로 해 구매력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소비의 양극화로 인한 브랜드와 非브랜드 사이의 가격 차이와 고가의 고급 가구들이 시장에 침투가 가장 큰 문제점이었다. 하지만 ‘더 이상 소비자들은 가격으로만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다’는 게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소비자들은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명품을 구입하는 ‘매스티지 족’이 아닌 비싸지는 않아도 희귀한 자신만의 아이템을 선호하는 ‘프라브족’의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소비자는 고가의 가구와 저가의 가구가 갖는 장점만을 혼합한 독특한 디자인 가구들을 선호하고 남들이 갖지 않는 가구, 자신의 공간에만 사용할 수 있는 개성을 추구하며 싼 가격에 질 좋은 제품, 대중성 있는 디자인이 아닌 개인만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맞춤가구를 원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 형태에 발맞춰 소파와 침대, 장롱 등의 세밀화 된 아이템 개발과 그 특성에 맞는 기능의 다각화로 변화를 줘야 할 것이다. 또한 각 업체들은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해 판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 형성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정현혜 기자
사무용 가구
● 수요 확대로 5%대 성장 전망
● 복합소재 적용, 단순 디자인 제품 개발 주력
사무용 가구는 유행하는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지 않고 교체시기도 길기 때문에 항상 기능성을 강조한 기술력을 요구한다. 약 1조 5000억 원의 규모에 해당하는 사무용 가구시장은 특성상 산업재로 분류돼 전체 경기지수, 생산지수, 공장 가동률, 설비투자 등의 영향을 받아 유동적이며 기업의 투자 활동과도 연관돼 있다고 볼 수 있다.
2006년에도 다른 가구시장에 비해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낸 사무용 가구시장은 올해도 공공기관의 이전, 교육부의 교육용 가구 교체 지원, 군내무반 및 건물 현대화 추진, 해외시장 공략 등의 이유로 약 5% 정도의 성장은 무난하며 그 범위도 확장될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했다.
2007년도 사무용 가구는 유럽 스타일의 심플한 디자인이 도입돼 다양한 업무방식과 협업을 도모하며 IT기기 사용의 증가에 따라 대용량의 배선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직선적이고 간결한 미니멀리즘의 형태가 유행돼 장식이 배제된 심미적 형태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으로 안전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BIF보루네오의 관계자는 “글로벌소싱 및 판매의 접근을 위해서는 세계적인 트렌드가 접목된 연구개발 활동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번 상품개발 디자인 컨셉도 이를 반영한 유럽 스타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소재는 믹스앤매치의 영향으로 기존의 주 소재였던 목재를 비롯해 철재, 알루미늄, 유리, 패브릭 등 복합적인 소재가 결합될 것이며 특히 철재와 알루미늄의 활용이 증가되면서 메탈과 반투명 소재 및 유리가 주는 첨단적이고 세련된 느낌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코아스웰 상품기획팀 임종헌 과장은 “재활용이 가능한 금속가구는 불연성이라 화재에 강하고 포름알데히드와 일산화탄소 등 각종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목재보다 적어 정서불안, 호흡기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우레탄 공법의 제품을 개발해 원색을 가미하고 여러 곡면의 조합이 가능한 ‘모듈시리즈’를 생산하고 있는 중소업체 엘퍼스는 우레탄으로 모서리 부분을 성형 마감함으로써 제품의 이완이나 형질 변형을 방지하고 파손의 위험이 감소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엘퍼스의 김봉현 전무는 “우레탄 제품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며 금속제를 가미한 모듈 식 웨이브 형태의 디자인 개발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컬러와 업무환경에 있어서는 장시간을 사용하는 직원들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 등을 고려한 부분이 돋보인다.
퍼시스에서는 상큼한 사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체적인 분위기를 흰색 계열로 사용하고 고명도, 고채도의 화사한 컬러를 포인트 색으로 적용했으며 코아스웰은 포스코의 차폐강판을 이용해 전자파를 차단하고 패널내부에 실피드 필터와 흡음재를 사용해 포름알데히드 등 새 건물 증후군 및 실내 소음 문제를 획기적으로 처리하고자 했다.
업체 관계자들은 작년에 이어 친환경, 인간공학, 유비쿼터스형, IT기술 등의 4가지 키워드에 중점을 둔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것이라 예상했다.
친환경은 최근 2~3년간 계속되고 있는 사회적 관심으로, 기업의 마케팅 수단을 넘어 실제로 소비자에게 해가 없는 제품을 제공한다는 기업 윤리 차원으로 산업계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웰빙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환경에 관한 인식이 확산되지 않았던 1990년대부터 이미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구축한 친환경 경영 체계로, 제품을 처음 개발하는 단계부터 친환경 소재와 공법, 재활용성 등에 대해 충분한 검토 과정을 거치는 친환경 설계 프로세스(DfE: Design for Environment)를 적용한 퍼시스는 사람들에게 해가 없는 제품 및 환경유지를 위한 제품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간공학은 인간이 일하고 있는 다양한 환경과 행태를 과학적으로 분석, 디자인 해결책을 제시해 사용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현대의 업무환경에서 점점 더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퍼시스의 ‘Reply시리즈’는 의자의 높낮이 조절은 물론 등판의 곡선 형태, 좌판의 깊이까지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의 몸에 딱 맞게 반응하는 인간공학적 의자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우찌다요코社와 기술제휴로 만든 코아스웰의 ‘디몰로(D-MOLO)시리즈’는 ‘사용자에게 있어서 최적의 공간을 만들어 내는 도구’라는 발상으로 개발된 워크 웨어 시스템으로 폭넓은 확장성을 갖추고 있는 유비쿼터스형 사무가구다. 책상 하부구조는 변화되지 않고 상부구조만 변형시켜 운용해 나갈 수 있어 가격도 경제적이며 기능성과 스타일을 양립시킨 디자인성이 갖춰져 사무 공간, 회의실, 임원실, 미디어 센터, 교육기관 등의 새로운 공간에도 쉽게 적용가능하다.
코아스웰 경광호 대리는 “디몰로시리즈를 비롯해 서랍과 캐비닛을 기존 열쇠를 디지털화한 RFID칩이 내장된 사원증으로 개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유비쿼터스 도서관에도 무인 안내 인폼, 책 위치 시스템, 무인 반납기 등을 납품하고 있어 좋은 평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무환경에서 빠른 정보 습득, 적극적인 정보 교류, 효율적인 정보 보관 등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IT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사무가구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
퍼시스의 ‘i-vision 시리즈’는 일방향 커뮤니케이션에서 탈피해 실시간으로 교류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활동을 지원해주는 시스템으로 사용자 중심의 편리함과 효율성을 고려하고 능동적인 교육 및 회의 환경 조성을 위해 IT기술을 가구에 직접적으로 접목한 예라 할 수 있다.
퍼시스의 정석균 상무이사는 “IT기술의 편리함에 편안함이 더해져야 한다는 관점에서 심리적인 즐거움을 의미하는 어메니티(Amenity) 환경을 사무가구 개발의 새로운 컨셉으로 적용해 사무환경에서 창의적이며 자연스런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해 업무의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도 사무용 가구업체들은 친환경, 인간공학, 유비쿼터스형, IT기술 등을 통한 인간중심적인 디자인에 대한 연구 개발에 집중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 간의 원활한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사무용 가구시장도 어려운 경기상황과 맞물려 디자인 모방, 과당경쟁, 가격경쟁 등의 문제점들을 안고 있는 상황이지만 고객들에게 좋은 사무환경을 제공하려는 기본적인 생각을 갖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강신애 기자
주방용 가구
● 고급 맞춤가구 시장 확대
● 웰빙 바람 지속, 복합소재 및 화려한 컬러 적용
부동산과 건설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주방용 가구시장은 약 1조 3000억 원~1조 5000억 원 정도의 규모로 그중 소비의 양극화로 인한 고급 주방가구시장은 약 1500억 원 이상으로 형성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들은 부동산시장의 변화에 따라 주방가구시장도 변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현재 주택 가격의 급상승으로 부동산시장 및 건축시장의 고정적인 물량이외에는 물량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장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더불어 고급 주방가구시장도 소비 양극화와 고급 주거지 확대, 주방가구업체의 고급 수입주방가구 런칭 등의 이유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며 주로 신축 고급빌라 위주로 프로젝트 영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샘 관계자는 “전국 5000여 개의 소규모 사제공장에서 주방가구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데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커지고 정부규제가 불가피함에 따라 영세제조 · 유통 중심의 사제시장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이며 중국산 저가자재 유입이 확대됨에 따라 정부의 규제책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샘은 작년 1월 런칭한 프리미엄 주방가구 브랜드인 ‘키친바흐’를 통해 고가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며 이미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컨시어지(Concierge)서비스 등의 차별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06년 하반기 유통구조 혁신과 원가 개선으로 마련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제시장 제품과의 가격 격차를 줄임으로써 시장점유율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에넥스 역시 사제시장 공략에 주력하며 서비스의 차별화 및 시장 양극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유통망 정비에도 신경 쓸 것이라고 전했으며 넵스의 이승언 과장은 “우리 공장에 구비된 실험실에서 제작한 고품질 친환경 제품과 철저한 A/S 시스템을 통해 고급 특판 시장과 고급 시판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7년도 주방용 가구도 웰빙 바람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샘은 가족의 건강을 위해 ‘한식을 잘할 수 있는 주방’이라는 컨셉을 내세워 싱크대와 가열대 등을 한식조리에 적합하게 탈바꿈할 계획이며 아일랜드 카운터 및 수납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정신적인 웰빙을 추구하고자 한 BIF보루네오는 심리적인 안정을 줄 수 있는 파스텔 톤 색상으로 우아하고 부드러운 공간을 표현할 것이며 각박한 생활 속에서 잠시라도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하고자 한다.
넵스는 ‘Mom’s office’라는 컨셉으로 개인적인 주부공간을 마련해 주방에서 인터넷 및 취미생활이 가능하고 가족들 간의 대화소통이 이뤄지는 커뮤니케이션 센터 개념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2006년 밀라노 전시회에서 동양적인 문양을 적용, 금장 느낌의 마감을 시도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과장되고 현란한 꽃무늬의 패턴이 아닌 단순하면서도 차분한 컬러로 이국적인 화려함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주방용 가구업체들은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충족을 위해 소재, 디자인, 기능성에 있어서 새로운 시도와 꾸준한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샘의 키친바흐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주방과 전업주부를 위한 주방이라는 두 가지 컨셉으로 이달에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으로 한국적 스타일의 패턴은 물론, 자녀에게 초점을 맞춘 패턴을 고려해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한샘의 중저가 브랜드 밀란은 모던 스타일의 ‘네오화이트’에 이어 정제된 클래식 요소들이 조화를 이룬 우아하고 은은한 분위기의 제품을 준비 중이며 화이트 컬러를 중심으로 은은한 샴페인골드와 자연을 닮은 아쿠아블루나 코발트블루가 포인트로 가미될 예정이다.
넵스는 주방이 거실공간으로 확대됨에 따라 더욱더 심미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며 주방 및 거실로써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 주방기능을 가구 내에 매입시키는 등 ‘감춤의 미학’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에넥스의 경우는 고가시장과 저가시장으로 구분함으로써 고가시장은 소비자의 욕구충족을 위해 컨셉 및 디자인을 다양화해 차별화를 둘 것이며 저가시장은 가격은 낮게 고객의 가치는 크게 하는 디자인 컨셉을 통해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소재는 기존의 믹스앤매치가 지속돼 원목에서부터 유리, 알루미늄, 금속 등 다양한 소재가 접목되며 하이글로시와 무늬목 소재에도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넵스의 이승언 과장은 “일반 하이글로시에 펄을 첨가해 색다른 느낌을 전달한 ‘문스톤’, 천연 지브라 무늬목을 적용한 ‘퓨리토’, 아프리카 수종인 에보니를 표현한 ‘톤첼리-에센셜2’ 등 자연적인 느낌이 강한 무늬목을 적용한 주목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컬러 및 기능적인 부문에 있어서 에넥스 마케팅팀 최원준 과장은 “화이트, 레드, 블루, 오렌지 등 패턴에 포인트가 될 만한 강렬한 컬러가 과감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부분을 코디로써 보완해 조화롭게 갖춰나갈 것”이라고 전하며 “레이아웃은 카운터 형태의 대면 형 디자인이 계속되며 다양하고 효율적인 수납공간을 확보하는 등 기능성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 관계자들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건설경기위축, 사제시장의 활성화 등 국내 주방가구시장 문제점의 해결방안으로 앞선 디자인과 품질은 물론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고급 맞춤 주방가구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입을 모았다.
BIF보루네오의 관계자는 “이제는 신소재 및 신기술의 접목이 필요한 것 같다”고 전하며 “미래형 가구의 모습은 공간디자인의 일부가 아닌 인간공학과 감성공학의 일부가 되는 것으로 앞으로 내부 공간의 수납은 물론 정신적인 안정도 취할 수 있고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적용한 독창적인 가구가 개발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독창적인 제품의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주방가구시장의 문제점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업체들은 차별화된 전략과 디자인이 적용된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다. | 강신애 기자
● 올해 경제성장률 4.2%, 하반기에 경기 회복 전망
● 아파트 분양 46만 7524가구, 입주 28만 9866가구 예정
2007년도 우리나라 경제는 세계경제 둔화에 따른 수출증가세 하락과 내수둔화로 인해 4.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민간경제연구기관인 LG경제연구원은 전망했다. 다만, 한국은행은 이보다 다소 높은 4.4%의 경제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07년 자료에 따르면, 2006년 2분기부터 우리 경제의 조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은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민간소비 등 내수가 수출증가에 의해 견인된 경기회복세를 떠받치지 못해 경기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
성장률 둔화의 주된 요인은 역시 세계경제 둔화에 따른 수출 증가세 하락이다. 내수의 뚜렷한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세계경제의 성장세 하락과 누적된 원/달러 환율 하락이 시차를 두고 수출에 반영되면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여 증가율은 작년의 15% 수준에서 내년에는 10% 선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경제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2007년 우리경제에는 희망적인 측면도 있다. 첫째, 국제유가 안정과 정보통신(IT)제품의 가격하락세 진정에 따라 교역조건 악화 추세가 완화되면서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이 전년보다 높아지리라는 점이다. 다만 고용부진과 공공서비스요금 등 생활물가 상승은 GNI 증가에 따른 체감경기 개선효과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둘째, 2007년 하반기부터는 경기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세계 IT 경기가 개선되는 가운데 선진국 경기가 짧은 조정을 마무리하고 회복세로 전환하면서 상반기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렇게 보면 내수와 수출간의 단절화에 기인한 경기주기 단축현상은 2007년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LG경제연구원은 밝혔다.
한편 국내 가구경기에 영향을 주는 주택경기는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한층 어두운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주택건설업체 373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7년도 분양물량은 전년 대비 17.3% 증가한 총 860곳, 46만 7524가구로 집계됐다.
하반기(16만 5145가구)보다는 상반기(21만 7797가구)에 분양이 몰릴 것으로 보이며, 특히 3월(6만 176가구)과 5월(3만 7286가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도권 분양물량이 2006년보다 20.6% 증가해 19만 477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서울(2만 9045가구), 경기(14만 9074가구), 인천(1만 8212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밖에 지방광역시(12만 7973가구)와 기타 지방중소도시(14만 9074가구)도 각각 10.5%, 19.5% 아파트 공급이 확대된다.
한편 2007년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물량은 모두 28만 9866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2006년 입주물량(27만 4727가구)과 비교해 1만 5139가구가 증가한 것이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 지방중소도시에서 2006년과 비교해 물량이 증가했으며 부산, 대구 등 5대 광역시는 입주물량이 줄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13만 3899가구가 입주를 준비중이다. 입주물량의 증가는 신도시와 인천시에서 두드러진다. 2006년 신도시 입주물량은 225가구에 그쳤지만 2007년에는 1만 3420가구로 증가했다. 인천 역시 2006년 한 해 동안 8787가구가 입주했지만 내년에는 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2만 9369가구에서 새 집주인을 찾는다.
신도시 입주물량이 올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2기 신도시 가운데 하나인 화성 동탄신도시 입주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인천도 올해 2만가구가 넘게 입주를 하는데, 특히 남동구와 서구에서 물량이 많다. 특히 구월주공 재건축인 현대롯데퍼스트시티는 수도권 단일 단지로는 최고 물량인 8934가구가 8월 입주에 들어간다.
서울의 입주물량은 2만 9831가구며, 경기는 6만 1279가구다. 용인시의 경우 6806가구만이 입주를 예정하고 있고 파주 역시 문산읍을 중심으로 1388가구가 입주한다. 고양시는 2007년 총 입주물량이 7413가구며, 화성은 7247가구다.
부산, 대구, 울산, 광주, 대전 등 지방 5대 광역시에서 2007년 입주를 예정하고 있는 물량은 6만 7467가구다. 부산은 1만 8119가구, 대전과 광주의 경우 각각 9872가구와 6759가구, 울산은 1만 2745가구, 대구는 1만 9972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중소도시의 2007년 입주물량은 8만 8500가구로. 경남, 경북에서 크게 늘었다. 경남은 2만 393가구며 이중 김해(5964가구)와 양산(4664가구)에서 입주하는 물량은 모두 1만 628가구로 경남 입주물량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경북에서는 1만 1991가구가 입주하는데, 이 중 구미와 포항에서 각각 3304가구와 3066가구가 집주인을 새로 맞는다.
가정용 가구
● 소비의 양극화 지속, 유통 변화에 대비
● 소비자 욕구에 맞춰진 다양한 스타일 공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가구로 경쟁력 확보
2006년은 가구시장에 있어 매우 힘든 시기였다. 연초에 기대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고 부동산 시장 역시 회복을 면치 못했으며 가구업계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한 한 해였다. 부동산 매매가 중지되고 이사 규모가 축소됐으며 이와 함께 가구의 교체 수요 역시 줄어들었고 중국가공무역 금지품목이 확대, 해외 브랜드가 국내시장에 침투해 국내 브랜드를 위협하는 등 국내 가구시장은 큰 위기를 맞았다.
악재가 잇따른 가구시장의 경기 침체 현상은 제품의 가격대 하락으로 이어졌다. 반면 이러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좋은 ‘쌍춘년’이라는 호기에 결혼 인구가 증가했으며 그에 따라 신혼가구시장이 증가해 침대, 장롱 등의 신혼가구 아이템을 중심으로 판매가 고조됐다. 결혼 인구가 늘어난 현상은 신혼가구의 매출 증대에 다소 도움을 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작년 후반기에 판교신도시를 시작해 수도권에 집중된 건설물량으로 주택시장이 활기를 되찾아 올해까지 가구수요는 적정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의 침체기를 바탕으로 2007년 정해년은 내실 있는 기업운영과 가구 유통에 대한 철저한 대비, 한국적인 디자인을 창출해 내기위한 한해가 될 것으로 기업들 간의 차별화 전략이 대두되고 있다.
경제기관에서 밝힌 올해 예상 경제성장률이 총 4.0%~4.6%며 이중 수출부문을 제외할 경우 국내 경제 성장률은 3%내외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국내 가구시장규모 1조 4000~5000억 원은 올해 정체를 나타내거나 감소될 것 이라는 업계 측의 전망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격경쟁력에 대한 문제점은 지속될 것이다. 중국을 비롯한 베트남 등 제 3국에서 생산된 저가의 가구와 1000만 원대를 넘는 프리미엄급의 가구처럼 소비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업계관계자들은 제조 중심이던 가구산업이 유통 중심으로 변모하면서 만드는 일보다 물류와 품질 관리에만 주력하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이러한 시장상황은 ‘시장경쟁력은 가격으로만 측정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 고유 디자인의 부재를 문제점으로 지적한 업체지만 직접 제품을 디자인하고 생산하기까지의 인건비와 물류비, 공정비보다 제3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이 더욱 이익을 많이 남기기 때문에 수입제품에 대한 국내 반입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소파, 식탁을 비롯한 단품 중심으로 시작해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보다 한국적인 디자인 찾기’운동은 국내 가구시장이 풀어나가야 할 제일 큰 문제점이다.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의 확대 속에서 이들 수입품보다는 해외 브랜드의 견고하고 내실 있는 제품이 더욱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에 대한,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 제고가 절실하다.
쌍춘년의 호기는 올해 초까지 영향이 이어져 침대, 옷장이 포함된 중저가의 혼수제품 판매가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들어 중국에서 생산되는 저렴한 가죽 소파가 국내에 대거 투입돼 소파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 이와 함께 점차 관심이 높아져 가는 자녀방이나 키즈 상품군이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으며 그간 많은 성장을 해왔던 붙박이장이 다소 주춤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구업계는 올 한해를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한 타깃 별 브랜드 및 새로운 브랜드 런칭 등으로 대응하며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가구 개발과 함께 가구의 품질 문제와 건강 및 유해성에 관한 연구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믹스앤매치 디자인의 다양성 제시,친환경 자재 사용
작년 한해의 가구 스타일을 살펴보면 단조롭고 지루한 모던한 형태에 앤틱한 형상을 현대화해 함께 구성하거나 앤틱한 형태에 현대적인 컬러를 입히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 소재 부분에서도 침대 등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가죽, 패브릭 등이 기존의 나무 소재와 어우러졌고 옷장이나 단품가구 등에 유리와 대리석, 실크 인쇄 등을 함께 코디해 독특한 제품을 만들어 냈다. 특히 하이글로시 소재의 확대는 도장뿐만 아니라 유리, 거울 등을 가구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됐다. 클래식과 모던, 로맨틱과 심플, 오리엔탈과 빈티지 등의 조화처럼 다양한 욕구에 맞춰진 화려한 스타일의 반란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더불어 국경을 넘어선 이색적인 향취와 하이테크 기술과의 만남이 가구 곳곳에 접목돼 과거를 회상하면서도 미래의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작년에 이어 하이글로시 도장과 유리소재, 가죽, 다양한 패턴은 지속적으로 선보여질 것이며 티크, 오크, 월넛 등의 다채로운 나무 소재와 어우러져 내추럴리즘을 유지할 것이다.
재료를 혼합하고 조화시켜 하나의 제품을 완성하는 믹스앤매치 디자인은 이제 안정 선에 진입했다. 다양해지고 과감해진 개성을 표출하기 위한 믹스앤매치는 각기 다양한 스타일이 인정받아 개성 있는 스타일 군으로 정착하고 이에 따라 가구 스타일이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가구는 나무로 이뤄져야 한다는 편견에서 자유로워져 도장 및 하이글로시 가구의 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에넥스는 작년 워터본을 출시, ‘도장과 하이글로시 제품이 인체에 유해한 재료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여러 가지 스타일의 혼합으로 선보여지는 믹스앤매치는 올해 가구 디자인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본질적인 것에 대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순수한 기억에서 오는 앤틱느낌의 가구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감성과 테크놀로지의 만남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가죽이나 패브릭 같은 2차 소재의 전면 등장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것이다. 또한 대리석이나 유리, 스틸 등이 보편적으로 사용돼 실용적인 면과 아름다운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다.
특정한 수종으로만 제작됐던 가구의 단조로움을 탈피하고 이전 가구에서 보여 지지 않던 소재들이 과감하게 제안될 것이다.
이노센트 관계자는 “올해 주요 컨셉을 ‘자연주의에 입각한 친환경 자연주의 표방’으로 잡고 유광실크 인쇄 기법을 사용해 과감한 문양을 삽입해 독특함을 주고 은은한 컬러를 나타내 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큐빅을 사용해 시각적인 포인트를 주고 소재의 다양성을 제시할 예정이며 전통가구에서 볼 수 있는 자개나 곤죽을 사용해 우리나라 고유의 멋을 제품에 표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다양함의 수용은 브랜드보다는 자신의 개성에 맞는 소재와 스타일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한 것이다.
한샘 인테리어 사업본부 상품기획부 정경숙 부서장은 “2007년은 원목 소재의 확대와 함께 자연스러운 나뭇결이 살아있는 티크나 월넛, 지브라 패턴 등이 여전히 사랑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디자인 역시 과장되지 않은 편안함을 추구하며 이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자연스러운 패턴이나 컬러 등이 더욱 치밀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패턴에 있어서도 이전의 패턴이 자연을 모던하게 도형화했다면 올해의 패턴은 사진을 옮겨놓은 듯 사실적인 패턴들이 많이 등장할 것이다.
실질적인 소재의 변화와 함께 다양한 수종을 접목한 가구는 자연의 편안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인위적인 가공 없이 그대로 사용되고 자연스러운 주름이 드러나는 가죽, 천연 자개 등의 이색 소재로 편안함을 연출할 것이다. 또한 모던한 형태의 가구에 식물의 줄기, 나무, 꽃 등의 그래픽을 입히고 흑경, 유리를 덧대어 가구에 표현해 내추럴리즘과 모더니즘이 혼합된 디자인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웰빙, 친환경, 내추럴리즘으로 대두됐던 감성코드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며 이러한 감성코드에 물질적이고 기계적인 하이테크놀로지가 접목돼 더욱 편리한 공간을 연출할 것이다.
건강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더해지는 가운데 새집 증후군이나 아동의 아토피 등이 사회 문제가 되면서 가구업체에서도 이에 대한 대응 방안들이 마련되고 있다. 지난해 에몬스가구 신제품 품평회에서는 황토와 옥을 적용한 가구를 선보였으며 이노센트가구에서도 황토와 옥을 적용한 가구를 선보일 것으로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최소화 시키고 음이온을 방출시키는 소재를 가구에 적용시키고 있다. 많은 업체들은 가구를 더욱 친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속 자재의 환경 등급을 높이고 표면 자재를 비닐에서 종이류로 바꾸거나 아예 재료를 원목으로 교체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아동용 가구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져 도장 제품의 독성과 냄새를 없애고 원목의 특성을 살려 디자인을 해나가는 추세다.
정서적인 편안함을 유도하던 내추럴리즘에서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써 친환경을 갈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친환경 자재, 도료, 공법의 선정에 각 업체들은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이를 입증해 줄 수 있는 친환경 인증 제품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게 될 것이다.
작년에 새롭게 등장한 ‘뉴 앤틱 스타일’은 고전의 형태에서 모티브를 얻고 여기에 절제된 컬러와 현대적인 소재로 새로움을 표현해 클래식의 곡선형태, 몰딩 디테일이 강조된 섬세한 디자인에 블랙 컬러와 같은 현대적인 컬러가 적용되면서 모던하면서도 풍부한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이 스타일은 올해도 믹스앤매치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빠르고 편리하게 변하는 사회는 가전제품의 대형화와 다양화를 이끌었다. 우리 생활에서 가전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이를 함께 수용해야 하는 가구에서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미 주방가구에서는 빌트인 기기에 맞춰진 가구를 제작하고 있으며 가전제품과 가구의 접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가정용 가구에서는 거실장, 수납장으로 시작해 전반적으로 가전기기와 가구의 조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또한 새로운 가전제품의 기능은 공간의 기능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어 공간에 대응하는 새로운 컨셉의 가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일룸에서는 “새롭게 출시될 제품들은 물질적인 특성을 살려 곡선미를 강조한 페미닌 디자인을 시작해 단순한 직선의 개념에서 벗어난 유연한 가구들이 제작될 것”으로 “감성을 자극하고 정서적 친근감을 형성해 하이테크 가전의 날카로운 이미지를 상쇄시키는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경쟁력 있는 아이템 개발에 주력
2007년 주춤한 경기 속에서 올해 가구시장은 많은 경제 기관들이 밝힌 불투명한 경제 성장률, 부동산 경기의 회복세 주춤 등 다소 여전히 어려움이 예상된다. 여기에 작년 한해 덕을 본 쌍춘년 효과가 올해 중반부터 서서히 빠지면서 가구시장은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유통 업체들의 생산지 이동은 점차 많아질 것이며 가구업계 간의 가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가구업계 관계자들은 가구산업의 유통 변화로 인해 국내의 대형 유통 업체들과 해외 유통 업체들의 가구시장 진출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각 가구업계 들은 더 이상 가격 경쟁이 아닌 가치 경쟁을 만들기 위해서 자체 디자인 개발을 통한 중국 OEM체제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더 이상 디자인 차별성만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우리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상품의 혁신 성으로 승부해야 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마케팅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한 브랜드로 제품을 몰아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타깃, 품목 별로 브랜드를 독립시키고 이에 맞는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개발해 각 업체 별로 브랜드 입치 구축에 더욱 집중하게 될 것이다.
점차 그 중요성을 더해가는 거실의 소파나 자녀방 가구, 수납장의 수요 확대에 따라 각 업체는 더욱 적극적인 브랜드 독립과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BIF보루네오에서는 분리형 화장대처럼 공간의 크기와 사용에 따라 쉽게 변화를 줄 수 있는 멀티 아이템 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며 일룸은 침대 위주의 침실 제품으로 세트로 구매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다른 가구와 조화시킬 수 있고 다양한 연령층을 타깃으로 해 구매력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소비의 양극화로 인한 브랜드와 非브랜드 사이의 가격 차이와 고가의 고급 가구들이 시장에 침투가 가장 큰 문제점이었다. 하지만 ‘더 이상 소비자들은 가격으로만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다’는 게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소비자들은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명품을 구입하는 ‘매스티지 족’이 아닌 비싸지는 않아도 희귀한 자신만의 아이템을 선호하는 ‘프라브족’의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소비자는 고가의 가구와 저가의 가구가 갖는 장점만을 혼합한 독특한 디자인 가구들을 선호하고 남들이 갖지 않는 가구, 자신의 공간에만 사용할 수 있는 개성을 추구하며 싼 가격에 질 좋은 제품, 대중성 있는 디자인이 아닌 개인만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맞춤가구를 원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 형태에 발맞춰 소파와 침대, 장롱 등의 세밀화 된 아이템 개발과 그 특성에 맞는 기능의 다각화로 변화를 줘야 할 것이다. 또한 각 업체들은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해 판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 형성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정현혜 기자
사무용 가구
● 수요 확대로 5%대 성장 전망
● 복합소재 적용, 단순 디자인 제품 개발 주력
사무용 가구는 유행하는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지 않고 교체시기도 길기 때문에 항상 기능성을 강조한 기술력을 요구한다. 약 1조 5000억 원의 규모에 해당하는 사무용 가구시장은 특성상 산업재로 분류돼 전체 경기지수, 생산지수, 공장 가동률, 설비투자 등의 영향을 받아 유동적이며 기업의 투자 활동과도 연관돼 있다고 볼 수 있다.
2006년에도 다른 가구시장에 비해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낸 사무용 가구시장은 올해도 공공기관의 이전, 교육부의 교육용 가구 교체 지원, 군내무반 및 건물 현대화 추진, 해외시장 공략 등의 이유로 약 5% 정도의 성장은 무난하며 그 범위도 확장될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했다.
2007년도 사무용 가구는 유럽 스타일의 심플한 디자인이 도입돼 다양한 업무방식과 협업을 도모하며 IT기기 사용의 증가에 따라 대용량의 배선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직선적이고 간결한 미니멀리즘의 형태가 유행돼 장식이 배제된 심미적 형태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으로 안전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BIF보루네오의 관계자는 “글로벌소싱 및 판매의 접근을 위해서는 세계적인 트렌드가 접목된 연구개발 활동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번 상품개발 디자인 컨셉도 이를 반영한 유럽 스타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소재는 믹스앤매치의 영향으로 기존의 주 소재였던 목재를 비롯해 철재, 알루미늄, 유리, 패브릭 등 복합적인 소재가 결합될 것이며 특히 철재와 알루미늄의 활용이 증가되면서 메탈과 반투명 소재 및 유리가 주는 첨단적이고 세련된 느낌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코아스웰 상품기획팀 임종헌 과장은 “재활용이 가능한 금속가구는 불연성이라 화재에 강하고 포름알데히드와 일산화탄소 등 각종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목재보다 적어 정서불안, 호흡기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우레탄 공법의 제품을 개발해 원색을 가미하고 여러 곡면의 조합이 가능한 ‘모듈시리즈’를 생산하고 있는 중소업체 엘퍼스는 우레탄으로 모서리 부분을 성형 마감함으로써 제품의 이완이나 형질 변형을 방지하고 파손의 위험이 감소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엘퍼스의 김봉현 전무는 “우레탄 제품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며 금속제를 가미한 모듈 식 웨이브 형태의 디자인 개발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컬러와 업무환경에 있어서는 장시간을 사용하는 직원들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 등을 고려한 부분이 돋보인다.
퍼시스에서는 상큼한 사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체적인 분위기를 흰색 계열로 사용하고 고명도, 고채도의 화사한 컬러를 포인트 색으로 적용했으며 코아스웰은 포스코의 차폐강판을 이용해 전자파를 차단하고 패널내부에 실피드 필터와 흡음재를 사용해 포름알데히드 등 새 건물 증후군 및 실내 소음 문제를 획기적으로 처리하고자 했다.
업체 관계자들은 작년에 이어 친환경, 인간공학, 유비쿼터스형, IT기술 등의 4가지 키워드에 중점을 둔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것이라 예상했다.
친환경은 최근 2~3년간 계속되고 있는 사회적 관심으로, 기업의 마케팅 수단을 넘어 실제로 소비자에게 해가 없는 제품을 제공한다는 기업 윤리 차원으로 산업계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웰빙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환경에 관한 인식이 확산되지 않았던 1990년대부터 이미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구축한 친환경 경영 체계로, 제품을 처음 개발하는 단계부터 친환경 소재와 공법, 재활용성 등에 대해 충분한 검토 과정을 거치는 친환경 설계 프로세스(DfE: Design for Environment)를 적용한 퍼시스는 사람들에게 해가 없는 제품 및 환경유지를 위한 제품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간공학은 인간이 일하고 있는 다양한 환경과 행태를 과학적으로 분석, 디자인 해결책을 제시해 사용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현대의 업무환경에서 점점 더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퍼시스의 ‘Reply시리즈’는 의자의 높낮이 조절은 물론 등판의 곡선 형태, 좌판의 깊이까지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의 몸에 딱 맞게 반응하는 인간공학적 의자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우찌다요코社와 기술제휴로 만든 코아스웰의 ‘디몰로(D-MOLO)시리즈’는 ‘사용자에게 있어서 최적의 공간을 만들어 내는 도구’라는 발상으로 개발된 워크 웨어 시스템으로 폭넓은 확장성을 갖추고 있는 유비쿼터스형 사무가구다. 책상 하부구조는 변화되지 않고 상부구조만 변형시켜 운용해 나갈 수 있어 가격도 경제적이며 기능성과 스타일을 양립시킨 디자인성이 갖춰져 사무 공간, 회의실, 임원실, 미디어 센터, 교육기관 등의 새로운 공간에도 쉽게 적용가능하다.
코아스웰 경광호 대리는 “디몰로시리즈를 비롯해 서랍과 캐비닛을 기존 열쇠를 디지털화한 RFID칩이 내장된 사원증으로 개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유비쿼터스 도서관에도 무인 안내 인폼, 책 위치 시스템, 무인 반납기 등을 납품하고 있어 좋은 평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무환경에서 빠른 정보 습득, 적극적인 정보 교류, 효율적인 정보 보관 등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IT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사무가구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
퍼시스의 ‘i-vision 시리즈’는 일방향 커뮤니케이션에서 탈피해 실시간으로 교류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활동을 지원해주는 시스템으로 사용자 중심의 편리함과 효율성을 고려하고 능동적인 교육 및 회의 환경 조성을 위해 IT기술을 가구에 직접적으로 접목한 예라 할 수 있다.
퍼시스의 정석균 상무이사는 “IT기술의 편리함에 편안함이 더해져야 한다는 관점에서 심리적인 즐거움을 의미하는 어메니티(Amenity) 환경을 사무가구 개발의 새로운 컨셉으로 적용해 사무환경에서 창의적이며 자연스런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해 업무의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도 사무용 가구업체들은 친환경, 인간공학, 유비쿼터스형, IT기술 등을 통한 인간중심적인 디자인에 대한 연구 개발에 집중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 간의 원활한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사무용 가구시장도 어려운 경기상황과 맞물려 디자인 모방, 과당경쟁, 가격경쟁 등의 문제점들을 안고 있는 상황이지만 고객들에게 좋은 사무환경을 제공하려는 기본적인 생각을 갖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강신애 기자
주방용 가구
● 고급 맞춤가구 시장 확대
● 웰빙 바람 지속, 복합소재 및 화려한 컬러 적용
부동산과 건설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주방용 가구시장은 약 1조 3000억 원~1조 5000억 원 정도의 규모로 그중 소비의 양극화로 인한 고급 주방가구시장은 약 1500억 원 이상으로 형성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들은 부동산시장의 변화에 따라 주방가구시장도 변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현재 주택 가격의 급상승으로 부동산시장 및 건축시장의 고정적인 물량이외에는 물량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장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더불어 고급 주방가구시장도 소비 양극화와 고급 주거지 확대, 주방가구업체의 고급 수입주방가구 런칭 등의 이유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며 주로 신축 고급빌라 위주로 프로젝트 영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샘 관계자는 “전국 5000여 개의 소규모 사제공장에서 주방가구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데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커지고 정부규제가 불가피함에 따라 영세제조 · 유통 중심의 사제시장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이며 중국산 저가자재 유입이 확대됨에 따라 정부의 규제책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샘은 작년 1월 런칭한 프리미엄 주방가구 브랜드인 ‘키친바흐’를 통해 고가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며 이미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컨시어지(Concierge)서비스 등의 차별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06년 하반기 유통구조 혁신과 원가 개선으로 마련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제시장 제품과의 가격 격차를 줄임으로써 시장점유율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에넥스 역시 사제시장 공략에 주력하며 서비스의 차별화 및 시장 양극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유통망 정비에도 신경 쓸 것이라고 전했으며 넵스의 이승언 과장은 “우리 공장에 구비된 실험실에서 제작한 고품질 친환경 제품과 철저한 A/S 시스템을 통해 고급 특판 시장과 고급 시판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7년도 주방용 가구도 웰빙 바람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샘은 가족의 건강을 위해 ‘한식을 잘할 수 있는 주방’이라는 컨셉을 내세워 싱크대와 가열대 등을 한식조리에 적합하게 탈바꿈할 계획이며 아일랜드 카운터 및 수납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정신적인 웰빙을 추구하고자 한 BIF보루네오는 심리적인 안정을 줄 수 있는 파스텔 톤 색상으로 우아하고 부드러운 공간을 표현할 것이며 각박한 생활 속에서 잠시라도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하고자 한다.
넵스는 ‘Mom’s office’라는 컨셉으로 개인적인 주부공간을 마련해 주방에서 인터넷 및 취미생활이 가능하고 가족들 간의 대화소통이 이뤄지는 커뮤니케이션 센터 개념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2006년 밀라노 전시회에서 동양적인 문양을 적용, 금장 느낌의 마감을 시도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과장되고 현란한 꽃무늬의 패턴이 아닌 단순하면서도 차분한 컬러로 이국적인 화려함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주방용 가구업체들은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충족을 위해 소재, 디자인, 기능성에 있어서 새로운 시도와 꾸준한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샘의 키친바흐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주방과 전업주부를 위한 주방이라는 두 가지 컨셉으로 이달에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으로 한국적 스타일의 패턴은 물론, 자녀에게 초점을 맞춘 패턴을 고려해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한샘의 중저가 브랜드 밀란은 모던 스타일의 ‘네오화이트’에 이어 정제된 클래식 요소들이 조화를 이룬 우아하고 은은한 분위기의 제품을 준비 중이며 화이트 컬러를 중심으로 은은한 샴페인골드와 자연을 닮은 아쿠아블루나 코발트블루가 포인트로 가미될 예정이다.
넵스는 주방이 거실공간으로 확대됨에 따라 더욱더 심미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며 주방 및 거실로써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 주방기능을 가구 내에 매입시키는 등 ‘감춤의 미학’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에넥스의 경우는 고가시장과 저가시장으로 구분함으로써 고가시장은 소비자의 욕구충족을 위해 컨셉 및 디자인을 다양화해 차별화를 둘 것이며 저가시장은 가격은 낮게 고객의 가치는 크게 하는 디자인 컨셉을 통해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소재는 기존의 믹스앤매치가 지속돼 원목에서부터 유리, 알루미늄, 금속 등 다양한 소재가 접목되며 하이글로시와 무늬목 소재에도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넵스의 이승언 과장은 “일반 하이글로시에 펄을 첨가해 색다른 느낌을 전달한 ‘문스톤’, 천연 지브라 무늬목을 적용한 ‘퓨리토’, 아프리카 수종인 에보니를 표현한 ‘톤첼리-에센셜2’ 등 자연적인 느낌이 강한 무늬목을 적용한 주목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컬러 및 기능적인 부문에 있어서 에넥스 마케팅팀 최원준 과장은 “화이트, 레드, 블루, 오렌지 등 패턴에 포인트가 될 만한 강렬한 컬러가 과감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부분을 코디로써 보완해 조화롭게 갖춰나갈 것”이라고 전하며 “레이아웃은 카운터 형태의 대면 형 디자인이 계속되며 다양하고 효율적인 수납공간을 확보하는 등 기능성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 관계자들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건설경기위축, 사제시장의 활성화 등 국내 주방가구시장 문제점의 해결방안으로 앞선 디자인과 품질은 물론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고급 맞춤 주방가구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입을 모았다.
BIF보루네오의 관계자는 “이제는 신소재 및 신기술의 접목이 필요한 것 같다”고 전하며 “미래형 가구의 모습은 공간디자인의 일부가 아닌 인간공학과 감성공학의 일부가 되는 것으로 앞으로 내부 공간의 수납은 물론 정신적인 안정도 취할 수 있고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적용한 독창적인 가구가 개발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독창적인 제품의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주방가구시장의 문제점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업체들은 차별화된 전략과 디자인이 적용된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다. | 강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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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 규모’의 시스템 가구시장을 놓고 대기업과 중소 가구업체 간 정면대결이 불가피해지면서 가구시장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기존 시스템 가구시장은 한샘, 에넥스, 리바트, 보루네오 등 전통 가구업체들이 장악해 왔으나 대기업인 LG화학이 거대자본을 앞세워 시장 진출에 나서면서 일대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과 인도 가구업체는 저가제품, 이탈리아와 영국업체는 고가제품을 각각 앞세워 파상공세에 나서면서 향후 국내 시스템 가구시장은 무한경쟁시대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고품격 프리미엄을 표방한 시스템 가구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한샘, 에넥스, 리바트 등 기존 가구업체들이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스템 가구란 소비자주거 공간에 맞게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해 설계하고 시공하는 가구를 말한다. 아파트 붙박이장, 부엌, 서재 등이 시스템 가구로 많이 사용된다.
LG화학은 2조원 규모의 시스템가구 시장 중 소규모 비(非)브랜드 제품이 아닌 프리미엄급 시장(30%)을 적극 공략, 향후 3년내 업계 1위에 오를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에넥스, 리바트, 보루네오 등 기존 가구업체들은 대응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인’ 서울 강서점에 대규모 부엌가구, 붙박이장 전시장을 연 LG화학은 이날 “30평대 후반의 대형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을 노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국 2만여개의 인테리어 리모델링 전문숍을 이용 벽창호, 벽지뿐만 아니라 가구까지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가구업계는 ‘원스톱 가구 쇼핑’에 대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며 가구업체들의 유통 전문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주택의 리모델링 바람이 거세지면서 소비자들이 대형 대리점에 들러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면서 업계는 시장 ‘파이’ 확대에 따른 매출확대 기대감을 갖고 있다.
기존에는 가구, 벽창호, 새시 등을 전부 갖춘 인테리어 유통업체가 없었기 때문에 개별 인테리어 업자가 각각의 제조회사를 골라서 시공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LG화학의 시스템 가구시장 진출을 계기로 시스템 가구시장이 더욱 커질 경우 인테리어 매출확대에 따른 새로운 매출창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샘 이영식 상무는 “소득 수준이 2만달러가 넘으면 소비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가구를 맞춤식으로 원하게 된다”며 “현재 우리 가구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한 사제 가구업체들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향후 인테리어 가구를 위한 시스템 가구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경우 업계 전체의 매출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LG화학측은 일단 시스템 가구의 시장규모를 2조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한샘, 에넥스 등 기존의 부엌가구 제조업체들의 시장을 합친 액수인데 앞으로 주택 인테리어시장이 더욱 커질 경우 시장규모는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샘, 에넥스 등 중견 가구업체들은 일단 대기업 진출에 대한 긴장감 속에서도 향후 시장 ‘파이’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에넥스측은 “향후 시스템 가구시장이 활성화되면 결국 사제시장 물건을 가져다 쓸 수밖에 없다”며 “이에 따라 가구업계 매출 증대 등이 예상된다”며 “다만 대기업이 가구시장에 뛰어들었다 포기한 경우가 여러 번 있어 일단 관망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대기업의 진출로 가구, 벽지, 인테리어 소품 등을 모두 갖춘 종합 인테리어 유통 전문회사 설립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스톱 쇼핑 기호를 충족시켜 주고 세계 가구 시장이 변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웨덴 유명 인테리어 유통 메이커 이케아가 한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에 대해 인테리어 유통 전문회사로 탈바꿈을 추진 중인 한샘측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진 않았지만 외국의 대기업까지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시스템 가구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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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F product design award is one of the worlds three leading design awards and can look back proudly on a 50-year-old history. Every year at the Hannover Exhibition Centre some 2,300 products from around 35 nations are judged by renowned experts, with the best of them receiving an iF seal of outstanding design quality a worldwide brand with high recognition value, guaranteeing its owner a place on the cutting edge of contemporary design.
You can register online from now on!
Early-Bird until 15 August 2007
Registration deadline 15 September 2007
The first-ever iF packaging awards at interpack 2008 are designed to showcase the many perspectives associated with the topic of packaging. This competition is open to developers, manufacturers and designers of any type of packaging, packaging materials, packaging graphics and packaging machines. An independent jury will examine the competing entries and products under the criteria of excellent design, before determining the winners. The cream of the crop will also be eligible for a coveted iF gold award.
Beginning in 2008, university students majoring in creative disciplines will have a unique, new platform the iF concept award, into which the formerly separate categories of communication, product and material (previously subordinated to the respective major iF competitions) have now been merged. All student-based iF competitions have thus been consolidated into one large iF concept award, where entries will be judged by a single jury.
The competition is limited exclusively to students, and there is no charge for participating.
Final registration deadline: January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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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07-09-02 17: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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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돈 서울 쓰면 당연, 지방 주면 시혜냐”-
#서울 살지 않아서 고민하게 만드는 일들 사회=모두 서울에서 살지 않는 분들입니다. 단지 서울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고민하게 만드는 것이 있습니까. 손상호=아이들 교육문제입니다. 고1, 초등학교 6학년 아이 이렇게 둘이 있습니다. 벌써부터 대학입시가 걱정입니다. 남의 집 아이들은 방학 때마다 해외캠프니 뭐니하고, 일찍부터 서울로 갈 채비를 하고 있는데 제대로 뒷바라지를 하지 못하고 있어요. 옛날에는 지방 국립대 정도만 나와도 행세를 했는데 지금은 서울 중하위권 대학 대접을 받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자식농사가 걱정입니다. 이성은=저도 그래요. 아이들 장래문제가 제일 걱정입니요. 요즘은 대학입시 준비가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되니까, 늘 눈을 뗄 수가 없어요. 한창 뛰어놀 때인데, 아이들에게 빡빡한 스케줄을 강요해야만 하는 마음, 참 아픕니다. 더구나 시내쪽으로 학원을 다녀야 하기 때문에 왕복 2시간이나 걸립니다. 정말 못할 짓을 하는구나, 그런 생각도 합니다만 되돌릴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남들도 다 그러니까요. 류현제=게임 접속프로그램 등을 만드는 정보기술(IT) 업체를 10년째 꾸리고 있습니다. 지역에 있다보니 일감이 갈수록 떨어집니다. 서울에서 일감을 가져옵니다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도 점차 줄어들고 있고요. 업체 특성상 부산에 있으면서도 얼마든지 커나갈 수 있다고 확신했었습니다. 그러나 지역업체로서 이제 한계에 이른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직원 14명의 생활을 책임져야 하는 업체 대표로서 잠자리 뒤척일 때가 참 많아요. 이정우=벌어먹고 사는 문제지요. 주변에서 말리는데도 최근 일자리를 새로 옮겼습니다. 경제사정이 나아지지 않으니까, 빨리 자리가 잡히지 않아요. 한 집안의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역할이 호락호락하지 않네요. 그러다보니 그동안 부지런히 참가했던 사회공동체에 대한 관심도 소홀해지고요.
#지방에서 일하는 것의 불편함 사회=지방에서 일하는 것이 불이익이 된다고 생각합니까. 류현제=중소기업을 하고 있는데, 정책적으로 한심한 부분이 많습니다. 노무현 정부 들어 지방 중소기업 살리기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기는 했지요. 그러나 나라 정책이 피부에 와 닿지 않습니다. 뭔가 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너무 공허합니다. 예를 하나 들까요. 몇해전 대졸자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그들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한달에 상당액의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수도권에선 1조원이 넘는 자금이 2~3주 만에 동이 났어요. 그렇지만 지방에선 1년 넘게 고스란히 쌓여있었어요. 지원기준이 그런대로 잘 나가는 수도권 기업에 맞춰져 있어서, 지방기업들은 공짜로 주는 국비인데도 이용할 수 없었지요. 정책을 짜는 사람들이 서울사람들이고, 정책자문도 수도권 교수들이 하기 때문이죠. 손상호=환경영향평가를 하는 업체를 꾸리고 있다. 기술자가 15명인데, 문닫을 위기를 맞았습니다. 2년 전까지만해도 지방기업은 지방개발사업에 대기업과 일정 공동도급비율로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게 폐지돼 대기업이나 서울서 잘 나가는 기업들이 모두 가져갑니다. 이들 기업은 그동안 수도권 물량을 거머쥐다가 시장이 개방되면서 기술과 자본력이 우수한 외국기업들에 수도권시장을 내주게 된 것이죠. 살 길이 막막하니까 지방으로 몰려 내려와 하찮은 일까지 모두 뺏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지방업체를 보호할 안전장치는 전혀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정우=산업디자인·인쇄 등 홍보기획으로 밥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역시 서울 메이저 업체들의 지방지배 경향이 갈수록 더욱 심해져 곧 할 일이 없어질 것같습니다. 아무리 우수한 실력을 가지고 있어도 번듯한 입찰에 한번 참여하려면 연매출 2억원 실적으로 요구하고 있어요. 지방도시에서 그런 수준의 매출을 올린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결국은 서울업체들 차지죠. 정책결정자들이 이런 사정을 모르지 않을 것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 입장에서만 세상을 바라보니까 그런 우를 범하게 되는 것이지요. 정책에 고민이나 배려가 들어있지 않아요. 이성은=당장은 배부르고 등 따뜻하니까 만족합니다만, 이렇게 살다보면 아이들까지 부모들처럼 안주해버리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자기 삶이나 미래에 대한 도전의식이 희미해질 것 같다는 거죠. 특히 대전 주변에 반반한 기업도 없고, 그렇다고 밑천을 대주고 사업을 해보라고 할 수도 없는 일 아닙니까. 남자분들 얘기 들으니까, 서울기업들이 더욱 지방에 눈독을 들여 할 일을 모두 앗아간다는데,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서울 학부모보다는 더 불안해진다는 것이죠.
#지방정부는 제대로 하나 사회=지방정부가 스스로 할 일도 있을 텐데요. 지방정부는 잘 한다고 보십니까. 이정우=광주는 지금 문화산업을 일으켜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노대통령 공약사항으로 ‘문화수도’를 꾸며주기로 해서 지원이 시작됐지요. 그런데 문화의 틀을 서울을 모델로 하려는 발상이 있습니다. 그래서는 문화로 밥을 먹고 살 수 없습니다. 광주정서에 맞는 틀을 착근시켜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지금과 같은 정보 흐름과 교통 현실이라면 지방 대도시에서 서울을 빨아들이는 문화전략을 짤 수 있습니다. 이젠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서울식 문화로는 공감을 얻어낼 수 없다고 봅니다. 손상호=‘대구시민의 날’이 있고, 자치구별로 또 ‘구민의 날’이 있습니다. 엄청난 예산을 쓰면서 단체장 홍보 일색의 ‘먹고 마시는 행사’를 펼칩니다. 자치구는 하나의 ‘작은 왕국’이에요. 그러다보니 능력보다는 충성도로 직원을 평가합니다. 덩달아 의회도 부패해 지방행정이 마구 뒤틀려 있습니다. 언제까지 그냥 둬야 합니까. 이성은=여러가지 지역균형 발전이 제시됐습니다. 기회라고 봐야지요. 국영기업도 각 지역으로 끌어올 수 있게 됐고요. 그러나 빵을 더 키워야 하고, 수도권을 더 키워야 한다는 논리는 여전히 힘을 받고 있습니다. 대전 가까이 내려오는 ‘행복도시’도 정말 어렵게 데려올 수 있게 됐습니다. 특정 정당이 그럴싸한 논리로 딴죽을 걸었습니다. 온갖 도시문제로 찌들려 행복지수가 엉망인데도 정치적인 술수로 행패를 부렸습니다. 그런 눈물겨운 과정을 대전시민들은 벌써 잊어버리고 있는 듯합니다. 대충 넘어가는 것이 좋은 일 같지만 잘잘못을 가리는 시민정신이 필요합니다. 그게 도시경쟁력을 키우는 일이라고 봅니다. 과거를 기억해야 탄탄한 미래가 있는 것이죠. 류현제=지방대가 문제입니다. 특히 국립대는 더 그렇고요. 지방국립대 교수는 ‘우주에서 가장 좋은 직업’이라고 얘기할 정도지요. 대학은 위기에 닥친 지역사회에 뭔가 대안을 내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전혀 그런 일을 못합니다. 그냥 시늉만 내지요. 학생 모집하는 데 허송세월을 다보냅니다. 국립 사립 가리지 않고 과감히 통폐합해야 합니다. 교수도 일반 기업체처럼 매년 몇%씩 퇴출해야 합니다. 계속 평가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로 물갈이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지역사회에 신선한 메시지를 내놓을 수 있습니다. #지방이 생존하려면 사회=각자 살고 있는 지방도시의 현실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손상호=대구는 지금 참 어려운 국면입니다. 대도시 순번을 매길 때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순이죠. 3위 자리를 뺏겼습니다. 16개 시·도 가운데 GDP 순위로 7년째 꼴찌를 하고 있습니다. 섬유기반이 무너진 후 패션산업을 일으켜보려 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습니다. 대구·포항·구미가 공동 생존적 발전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경북도청을 이전할 게 아니라 경북·대구가 통합해야 합니다. 그래야 앞날이 밝아질 것입니다. 광주·전남이, 충남·대전이 나눠 산다고 해서,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해서는 안됩니다.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합쳐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정우=옳은 말씀입니다. 대구뿐만 아니라 광주·대전도 이웃 도(道)와 합쳐야 합니다. 100년 전의 행정구역으로 2000년대를 산다는 것 자체가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광주는 문화수도 사업과 함께 인근에 들어서는 혁신도시가 도시발전의 전망을 키우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기로 결정된 한전이 버티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가장 큰 공기업이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으니 다른 이전대상 기업도 그러겠지요. 국가정책이 이기주의적 집단에 의해 무력화돼서는 안됩니다. 서울을 고집하는 공기업들의 속내를 짚어내고 비판해야 합니다. 그래야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류현제=부산도 암담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오죽했으면 대도시 가운데 출생률이 가장 낮겠습니까. 말이 ‘제2의 도시’지 현실은 초라합니다. 부산을 이끌어갈 동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지역보다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서울 쪽에 인맥이 든든하고, 뭔가 이뤄내려는 지역민들의 역동성이 있고요, 좀처럼 포기하지 않는다는 근성도 있습니다. 이성은=대전은 수십만명의 인구가 새로 늘어나더라도 이를 수용할 비교적 쾌적한 공간이 있습니다. 또 각종 산업과 연구시설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우월하다고 봅니다. 더욱이 행복도시가 들어서고, 멋있는 대학 KAIST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덕밸리에서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스타기업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노후도 서울처럼 안돼 사회=노후문제를 어떻게 설계하고 있습니까. 서울 사람들은 집 하나 팔면 해결된다고 합니다. 이성은=우리시대엔 참 절실한 문제입니다. 계획을 세우고는 있지만 교육비, 생활비를 대고 나면 남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조그만 적금 하나 넣고 있습니다. 시부모께서 시골서 농사를 짓고 있는데 나중에 그리 들어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소비를 줄이고 부모님이 살던 대로 살아가려 합니다. 그게 노후계획입니다. 류현제=아주 소박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돈을 모아 시골에 땅을 조금씩 사고 있습니다. 몸 누일 작은 집과 텃밭을 일굴 정도가 됐습니다. 도시에서 일군 재산으로는 자식들 대학까지는 뒷바라지해야겠지요. 자식들에게는 홀로도 살 수 있도록 강한 정신만 물려주려 합니다. 그때쯤 되면 노인문제에 대해 뭔가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손상호=연금보험, 종신보험 등 다 넣고 있지만 그래도 막연한 불안감이 몰려옵니다. 복지시스템이 안정돼 있지 않기 때문이지요. 노후대책을 사회적으로 함께 만드는 것이 시급합니다. 정부에서도 노후에도 도시에서 재취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임금피크제 활성화 등을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이정우=서울사람들처럼 의식적으로 노후계획을 세우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나중에 가족에게 부담을 줘서는 안되겠다는 다짐은 하고 있습니다. 이제 실천의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럼 서울은 행복한가 사회=지방에서 산다는 것이 본래 나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손상호=모자라는 것이 많은 듯하지만, 서울에서 구할 수 없는 너무 많은 보물이 있어요. 물 문제, 대기오염, 교통 체증이 없으니까 서울 사람들보다는 표정이 밝을 것입니다. 또 자연이 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가까운 고향에 부모님이 계십니다. 보고 싶을 때 언제라도 한시간 이내에 달려가 대문을 두드리고, 아버지 어머니를 부를 수 있습니다. 서울에선 감히 맛볼 수 없는 행복 아닐까요. 류현제=아침마다 1000만명이 한꺼번에 몰려다니는 서울 모습,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결코 행복해 보이지 않습니다. 거래처가 서울 쪽에 몰려있는데, 그쪽 분들은 고향에 일터만 있었다면 서울로 올라오지 않았을 거라고 하더군요. 다람쥐 쳇바퀴 돌듯, 그렇게 정신없이 살아야 버틸 수 있는 삶보다야 조금은 적게 먹으면서도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부산이 좋습니다. 이정우=서울 사람들은 일등 시민 아닙니다. 짠한 사람들이죠.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1등 서울’은 허상일 뿐입니다. 지방대도시에 살면 그래도 삶의 본질적인 것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아직 때가 덜 묻은 인간들과 어울릴 수 있고, 남을 배려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따뜻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광주는 아직도 공동체적 정신이 그대로 남아 있어 늘 포근합니다. 이성은=서울 사람들은 새벽부터 전쟁터로 가는지, 일터로 가는지 정말 딱합니다. 마치 영화 속의 병영을 보는 듯하지 않나요. 대전에 내려온 지 6년째입니다. 서울에선 작은 아파트에 전세를 살았습니다. 하층민이었지요. 그런데 대전에 오니 그 전세자금으로 35평 아파트를 내집으로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주부로선 큰 꿈 하나를 대전에서 이룬 셈이죠. 졸지에 중산층이 된 것 같아 기분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서울로 갈 기회가 있다면 가고 싶습니다. 아이들 교육문제 때문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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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본전시 | |||||
- 공 모 요 강 - 광주광역시, (재)광주비엔날레가 이탈리아 디자인붐과 한국의 디자인플럭스가 주관하는 200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본전시 국제 디자인 공모 프로젝트를 개최합니다. 디자인 전문가, 학생, 디자인을 사랑하는 세계 모든 국가의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품하기 위해서는 디자인붐에 인적사항을 등록하셔야 합니다.(무료) --- (재)광주비엔날레가 독점적, 무제한적으로 디자인에 대한 생산 권리를 행사하려할 경우, 출품작은 LED 조명 혹은 LED 광원의 조합을 활용해야 합니다. 다음 사항을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2. 개념 설명 3. 지원자는 다음 공모 지침을 준수해야 합니다. ! 출품 ! |

<디자인 인큐베이터 공모요강>
- 공모부문: 당신이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것
- 공모주제
◦ Main Part. 디자이너가 만드는 가상의 호텔을 구성하고자 합니다.
아래 구성된 4개의 섹션 중 본인 작품 컨셉에 맞게 공모해주세요.
1. 싱글룸(Single Room): 외로우세요? 너무 외로워서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친구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공간
2. 더블룸(Double Room): 행복하세요? 주변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나의 행복을 찾아보는 공간
3. 비즈니스룸(Business Room): 바쁘신가요?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개념을 다시 생각해보는 공간
4. 스위트룸(Suite Room): 꿈이 있나요?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신기하고 몽환적인 체험 공간
◦ Special Part. 재미있는 호텔용품 디자인을 찾습니다. (복수지원가능)
예) 수건, 슬리퍼, 가운, 목욕용품, 일회용품(컵, 칫솔, 빗), 여행용 가방, 기타 등
- 제출내용: 참가 신청서 (www.designmuseum.kr에서 다운로드), 작품 이미지 또는 영상물, 기존 작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작품당 300dpi 이상의 이미지, 전체 작품 수는 10점 이내, CD 제출, 제출자료는 반환하지 않음)
- 공모자격: 전국의 대학(원)생 및 신진디자이너 (공동출품가능 - 3인 이내)
- 공모마감:
- 공모방법: 접수 마감일까지 우편으로 도착하여야 함 (직접 방문 등의 기타 접수는 받지 않음)
- 접 수 처:
- 발 표:
- 특 전: 심사 후 전시
* 특별수상자는 2008년 디자인큐브 작가로 선정 (전시지원비 제공)
- 문 의: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디자인메이드 담당자 Tel. 02 580-1497
<디자인 메이드 2007>
- 부 제: 호텔이다 / 호텔異多 / It’s Hotel
- 전시기간:
- 개 막 식:
- 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 주 최: 예술의전당, 동아일보사
- 후 원: 문화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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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최 : 브리츠인터내셔널주식회사 + 구분 : 기타 + 담당자 : 공모전담당자 + 전화 : 031-944-2870 + URL : http://www.britz.co.kr
◎ 공모개요 브리츠인터내셔널주식회사는 창의적이고 압선 감각의 스피커 디자인을 공모합니다. 여러분의 신선한 감각이 살아있는 멀티미디어 스피커를 제안해 주세요. ◎ 접수기간 2007년 9월 1일 ~ 9월 15일 (15일 도착분까지 인정) ◎ 심사기간 2007년 9월 16일 ~ 20일 ◎ 수상작발표 2007년 9월 21일 / 본사 홈페이지 공지 게시판 ◎ 시상 수상자 개별 통보 ◎ 공모대상 전국의 디자인 관련학과 대학생 및 스피커 디자인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 ◎ 공모분야 2CH, 2.1CH, 5.1CH, 포터블 ◎ 출품 렌더링 규격 보드 규격 : A2(가로 598 X 세로 420) ◎ 출품시 포함되어야 할 내용물 - 공모전 참가 신청서 (브리츠 홈페이지에서 서식 다운후 작성) - 제품건셉과 렌더링이 표현된 보드 A2(가로 598 X 세로 420) - 데이터 CD(도면 및 렌더링 이미지를 첨부) ◎ 제출방법 - 택배 또는 우편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693-15 브리츠인터내셔널 B/D 공모전 진행 담당자 앞 ※ 제출시 보드 및 데이터 CD, 제출서류 동봉하여 제출 - 제출 서류 및 로고 이미지는 당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http://www.britz.co.kr ◎ 심사기준 - 아이디어의 독창성 - 실 제품화 가능성 ◎ 응모시 유의사항 - 응모된 작품은 반환되지 않으며, 수상작의 저작권을 포함한 모든 권리는 당사에 영구 귀속됨. - 응모작은 기존에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에 한하며, 기존 발표된 내용을 도용하거나 모방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수상을 취소함. - 상기 세부 일정은 세부 사정에 따라 사전 공지없이 변경될 수 있음. |
| 2007 서울디자인페스티벌‘신예디자이너 셀프 브랜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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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 발상 180° 공모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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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코르 디자인 공모전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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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마당 공모요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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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FDA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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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태주조명디자인대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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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Innovative Geospatial & Mapping Design Competition
제1회 공간 매핑 디자인 공모전
01.공모주제
실용성과 편리, 고품질을 지향하는 지도 관련 디자인 및 아이디어
적용예제 >>
ㅇ아날로그 분야
- 지도를 이용한 제품 디자인
- 지도를 이용한 인테리어 디자인
ㅇ디지털 분야
- 지도 네비게이션 GUI
- 지도검색 서비스 GUI
ㅇ디지로그 분야
- 지도를 재미난 아이디어로 표현
- 지도 관련 아이콘을 이용한 캐릭터상품
02.공모자격
- 디자인관련학과 대학생/대학원
- 일반 디자이너
- 지리정보 (도시공학과/조경학과/지리정보학과/건축학과/토목학과) 대학생/대학원
03.신청서 배부
2007년08월 01일 부터
㈜한국공간정보통신 홈페이지 (www.ksic.net) 신청서 다운로드
04.접 수 기 간
2007년 09월 20일 부터~ 10월 20일까지
05.접 수 장 소
(주)한국공간정보통신 본사
우편/방문 접수 : (우135-010) 서울시 서초구 태봉로 114-1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 6층
※ 접수기간 내에 우체국 소인이 찍힌 것은 유효함
06.출품방법
출품신청서 (출품자 컬러 증명사진 부착)
작품설명서 : 디자인 또는 아이디어 Concept의 의도 및
특기사항 자유 형식의 출력물/CD 제출(A4 10장 내외 )
디자인 물 : A1 판넬 제출 / A1 사이즈 300dpi해상도 CD제출
※ 사용된 지도 출처와 지도서비스 UI경우 참조 대상 사이트 명기 필수
07.출품작 심사 및 발표
1차 심사 : 기본자격 심사 10월 22일 ~ 24일
2차 심사 : 심사위원 평가 10월 25일 ~ 26일
입상작 발표 및 시상 : 2007년 11월 중
수상발표 :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
08.시상내용
대상 1점 3,000,000원 및 상패 (수상자가 입사 원할 시 우선입사 근무 기회)
금상 1점 1,000,000원 및 상패 (수상자가 입사 원할 시 우선입사 근무 기회)
은상 1점 300,000원 상패 (수상자가 입사 원할 시 우선입사 근무 기회)
장려상 2점 100,000원 상패 (수상자가 입사 원할 시 우선입사 근무 기회)
특별상 다수 기념품 및 상패 (입사시 가산점 부여)
09.권리취득
당선작의 저작권을 포함한 모든 권리는 주최기관에 귀속
10.개최기관
주최(주관) : ㈜한국공간정보통신
협 찬 : 대한측량협회
11.출품제한
- 국내외에 이미 공개된 디자인
- 다른 작품을 표절한 것으로 인정되는 디자인
- 본 ‘요강’에 명시된 작품의 규격에 적합하지 않은 디자인
- 동일 작품에 대하여 2인 이내 공동 출품가능
- 심사 후 표절 시비가 발생했을 때는 심사위원회 결과에 따라 입상 여부 결정
- 요강에 명시되지 않은 사항에 대한 문제 발생 시 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름
공학적 의미로서의 아날로그 시계와 디지털시계의 차이점 그리고 흔히 알고있는 잘못된 개념
"아날로그시계와 디지털 시계의 차이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여러가지 대답들이 나오고 있는데 상당수의 사람들이 무엇인가 착각을 하고 아날로그시계와 디지털시계의 의미를 혼동하는것 같아 다음과 같이 그 의미를 정리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 용어적인 의미
용어상으로 아날로그(Analog) 와 디지털(Digital)의 의미는 특정한 신호의 값을 나타내는 방법에 있어서 그 신호의 크기나 양, 혹은 시간적인 흐름을 그자체의 크기에 해당하는 전기적인 크기 혹은 기계적인 위치로 표시하는가, 아니면 그 신호의 양을 숫자로 변환해서 표시하는가 하는 차이에 따라 구분이 되는 것입니다.
즉 신호의 크기를 양 그 자체로 표현하는 방법으로서 눈금을 표시하고 그 눈금을 기준으로 신호의 실시간 위치를 나타내는 것을 아날로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호는 자연계에서는 연속성이 있는 신호들을 표시하기때문에 대개의 경우는 신호를 표시하는 특정한 장치들의 동작 상태가 연속적으로 보입니다.
이에 반해 어떤 신호의 크기를 기계적인 언어로 바꿔주어 기계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거나 사람들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신호의 구간을 원하는 크기의 최소단위로 나누고 그 구간에 들어 있는 신호크기는 동일한 것으로 변환해 주게 되는데 이 과정을 양자화(Quantize)라고 합니다. 이 양자화된 최소단위의 구간별로 해당되는 크기에 대한 숫자를 지정하여 그 숫자를 볼 수 있게 만들어 진 장치를 디지털 장치라고 하며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는 방식을 디지털이라 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다면 아날로그 시계는 시계의 자판에 눈금을 표시하고 그 눈금위를 시계의 시침, 분침, 초침이 회전하는 형태는 모두 아날로그 시계라고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설령 그 시계안의 최초 구동원이 배터리와 수정진동자를 쓴다고 해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가정전기를 사용하고 그 가정전기의 주파수를 기준으로(우리나라의 경우는 60Hz의 주파수)를 시계의 진자와 같이 사용하여 작은 모터를 돌리고 그 모터의 회전을 일정한 감속비로 돌리면서 3600번의 회전을 하게되면 휠을 돌려 분을 표시하고 그 분표시의 60회전후 시표시를 하기위한 휠을 돌려 숫자를 나타내는 기계식 시계조차 디지털 시계라고 해야 옳은 구분인 것입니다.
2. 일반의 상식으로 알고 있는 오류나 오해.
일반적으로 소위전자식 시계를 디지털 시계로, 기계식 시계를 아날로그 시계로 착각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혹은 기계식 시계 내부에 배터리가 있고 수정진동자(Quart, 혹은 Crystal)이 기본적인 최소단위의 진동을 만들어 내는 장치가 들어가 있다고 해서 이것을 디지털이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자체를 가지고 디지털이라고 보는것은 대단한 오류입니다. 왜냐하면 수정진동자가 최소단위의 기준 진동을 만들고 그 진동수를 나누는 방법은 내부의 전기식 진동자를 구동하는 기계식앵커를 사용하는 시계가 있으며 이러한 시계는 태엽을 사용하지 않는것 이외에는 일반 기계식과 다를게 없는 아날로그 입니다.
또 수정진동자를 사용하면서 그 수정진동자의 최소단위 진동수를 분주(Divide)하는 디지털 분주장치를 통해 일정한 주파수의 클럭(정/부, 혹은 on/off, 혹은 논리적 1/0등으로 표시되는 특정 주파수의 신호)을 초당 한번 진동하는 출력, 1분당 한번진동하는 출력, 1시간당 한번 진동하는 출력들을 만드는 다수의 계수기를 사용한다 해도 그 자체의 신호를 가지고 디지털이라고 하기는 이릅니다. 이때 까지는 이진수의 신호에 불과할 뿐입니다.
왜냐하면 이 시, 분, 초 를 나타내는 각각의 진동을 이용해 별도의 시간, 분, 초를 표시하는 시계 지판의 바늘을 돌려주는 형식을 취한다면 이 또한 전자식 아날로그 시계인 것이지요.
따라서 디지털 시계는 위의 시, 분, 초를 나타내기 위한 신호를 다시 가공해서 숫자를 표시하는 장치를 거쳐야 비로소 디지털 시계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형식적으로는 액정표시장치를 가지고 있고 전자식인 시계라고 할지라도 액정위에 그래픽으로 눈금을 표시하는 방식이라면 이 또한 아날로그 시계라고 분류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만 전자식이냐, 전기식이냐, 기계식이냐 하는 구분방법과 구동의 최소단위 진동을 태엽의 풀림을 이용한 방식이냐, 아니면 수정진동자를 이용하는 방식이냐, 아니면 상용전기의 특정 주파수를 이용하는 것이냐의 구분이 더 정확한 구분일 수 있는 것입니다.
3.그렇다면 사람들의 기호에 따라 어떤 시계를 선택하여야 하는가?
사실상 이것이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사일 것입니다.
과거의 시계는 모두가 기계식이지만 몇몇 고급시계들은 날짜나 월별 표시까지 숫자로 표시해 주는 시계들이 있었으며 실제로 지금도 그런 시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성에 있어서는 전자식 시계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아무리 값비싼 시계라도 단돈 만원짜리 전자식 싸구려 시계보다 부정확한것입니다.
시계의 목적은 정확한 시간을 표시해 주는 것이고요. 이러한 목적에 부합된 다음 시계의 표시형식이나 디자인, 내구성, 방수/방충성능, 편의성 등이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되어야 하겠습니다.
실제 지금 팔리고 있는 최고가의 시계들 조차 시간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내부에는 수정진동자를 사용하고 최소단위의 진동을 앵커의 작동으로 변환시켜 아날로그식의 눈금과 바늘을 사용하는 시계들을 제작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소위 클래시컬하고 멋지다고 보는 것이지요. 또 갖은 치장이 가능하고 그 안팎에 고급스러운 보석으로 치장하기도 합니다.
반면 요즘 건전하고 실용적인 가치관을 선호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편리성과 정확성을 겸비하였으면서도 다양한 기능(타임워치, 알람, 기압계, 고도계등)을 가진 전자식 디지털 시계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한때는 전자식 시계보다 기계식 시계가 더 값진 것으로 인식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만 요즈음은 전자식 아날로그시계를 선호하던가 전자식 디지털 시계를 선호하던하 하는 것은 순전히 개개인의 취향에 대한 사항일 뿐 그 가치를 가늠하기는 어려운 시대인것 같습니다.
[RFID 제대로 보자] 시리즈 결산 좌담
디지털타임스 | 기사입력 2004-08-11 10:59
기술·비즈니스적으로 `아직 발아단계`
`킬러 앱` 우선 투자 초기시장 이끌어야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기술인 RFID는 기술적으로나 비즈니스적으로 초기단계에 있는 `미완의 기술`이다. 그동안 `RFID 제대로 보자' 시리즈를 연재하면서 RFID 기술과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RFID를 활성화하는데 필요한 해결과제들을 점검했다. 이 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 `RFID 도입과 산업 활성화,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관계 전문가들을 초청, RFID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IT업계, 수요자가 각각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좌담회는 지난 6일 RFID/USN협회 회의실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제목 : RFID 도입과 산업 활성화 어떻게
사 회=조성훈 컴퓨팅부 기자
참석자=강석현 RFID코리아 대표, 김지태 크레디패스 상무, 유승화 아주대 교수, 정민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연구관, 조문영 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USN유저포럼 운영위원) (가나다 순)
◇사회=유비쿼터스 컴퓨팅 시대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전파식별(RFID)'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RFID가 국내 산업 및 공공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면서 기업들도 너나없이 관련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아직 RFID를 활용한 구체적 서비스 모델이 없고 기술적인 한계도 있다. 본격적으로 RFID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앞서 `왜 RFID이어야 하는가' `RFID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등 현황을 짚어봤으면 한다.
◇유승화 아주대 교수=지능 기반 사회에서 IT의 화두는 이른바 유비쿼터스이며, 그 핵심은 RFID이다. RFID는 사실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2차 대전 당시 영국군이 아군 전투기를 식별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인데, 여러가지 문제로 활성화되지 못하다 최근 들어 상용화가 시도되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현재 정보기술(IT)에서 유비쿼터스기술(UT)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IT가 컴퓨터와 통신의 결합이라면 UT는 여기에 센서가 더해진 것이다. 센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식별이고, 그래서 RFID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이다.
◇조문영 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건설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전통적ㆍ보수적인데, 어찌보면 그만큼 첨단산업과의 접목이 요구되는 분야여서 RFID 도입방안을 연구중이다. 연구원에서 RFID를 통한 자재관리시스템을 테스트중인데, 아직까지 기반기술이나 응용 측면에서 판단하면 걸음마 수준이다.
해외동향을 살펴봐도 아직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테스트하는 수준이다. 기업들도 RFID가 유용하다는 점은 인식하고 있으나 아직 상용화 수준은 아닌 것 같다.
◇정민화 기술표준원 연구관= 표준화 측면에서 이야기하겠다. RFID는 이미 수 년 전부터 도난방지시스템, 감시장치, 제조공정 관리 등에 쓰여왔다. 이는 로컬시스템으로 표준화가 필요 없었다. 그러나 RFID 기술이 발전하고 가격이 하락하면서 데이터의 공유에 따른 표준화 수요가 생겼고, 공급망에서의 응용이 가시화하면서 4년 전부터는 국제표준화기구(ISO)를 중심으로 표준화 논의가 시작됐다. 올해부터는 전 세계에 보급되는 기반표준이 마련된다. 시장에서는 월마트나 테스코 등이 본격적으로 도입 계획을 밝혀 현재 RFID는 공급망관리(SCM) 분야에서 글로벌 시스템으로 확산되고 있다.
◇김지태 크레디패스 상무=2000년부터 UHF 대역 RFID를 연구해왔다. 당시만 해도 해외에서 표준화되지 않은 시스템이 사용돼 왔다가 미국업체들을 중심으로 표준화가 진행되어 왔다. 현재 900㎒ UHF 대역 RFID는 자동차 업종에서 가장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900㎒ 제품은 어떤 환경에 적용하느냐에 따라 많은 실험이 필요하다. 실증실험의 목적은 태그 등 현장에 접목되는 장비를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있다. 용도에 따라 태그의 형태가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 우리는 그런 부분을 간과하고 있다.
◇강석현 RFID코리아 대표=물류분야에서는 재화를 생산단계부터 인식해 관리하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IT시스템이 발전하면서 리얼타임으로 사물의 상태를 인식하는 것이 산업계 공통의 요구였다. 90년대 만해도 창고관리시스템(WMS)나 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은 사물의 상태에 관한 정보를 취급하는 수준이었는데, 비접촉ㆍ비조준ㆍ비입력성의 특징을 가진 RFID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다.
그러나 여러가지 기술적인 측면이나 표준화 문제로 인해 아직까지는 대부분 기업이 RFID에 대해 관망하고 있는 상태다. 월마트의 정책에 따라 공급업체들이 테스트를 하는 단계이고, 심지어 농심이나 남양유업과 같은 월마트 공급업체도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 기술개선, 표준화, 경제성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기업들은 RFID에 대한 투자를 쉽사리 결정하지 못할 것이고, 결국 산업 활성화에도 상당한 장애가 될 것이다.
◇사회=RFID의 필요성에는 동의하고 있으나 많은 기업들이 기술이나 표준의 미비, 불확실한 경제성 등으로 관망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어떻게 수요를 촉발시켜야 하는가.
◇유승화=새로운 기술이 상용화되는데 있어 가장 큰 요건은 얼리어댑터, 즉 초기 수요층의 역할이다. 먼저 수요층의 3% 가량 되는 이들을 공략해야 한다. 다음 단계는 캐즘(Chasm)인데, 대부분 여기를 못 넘는다. 전기자동차나 비디오 콘퍼런스 장비 등 10년 전부터 각종 전시회에 나오던 기술이 캐즘을 못넘어 상용화에 실패했다. RFID도 캐즘에 빠지지 않으려면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먼저 코드나 에어인터페이스 등 표준을 해결해야 한다. 두 번째는 킬러 애플리케이션인데, 여러가지 현실적 문제로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RFID의 경우 쇼핑센터가 언급되는데 사실 쇼핑센터에 RFID를 접목하는 것은 기술적 한계로 3∼4년 내에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다음은 태그의 가격 하락과 프라이버시 문제다. 그런 이슈들을 어떻게 슬기롭게 넘어가느냐가 중요하다.
◇조문영=중요한 포인트이다. 건설분야에 접목하기 위해 실제 테스트해봤더니 인식률이 90%에 머물렀다. RFID 태그를 박스에 붙여 일렬로 세워놓으면 다 읽힌다. 일단 현행 바코드보다는 생산성이 높다는 점에서 희망적이었다. 어쨌든 이같은 기술적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야 수요가 촉발된다. 물질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인식률, 고가의 태그 비용, 인식의 지속성 등 다양한 과제가 도출되고 있다. 이를 하나하나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수요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강석현=동감한다. 우리의 전례를 보면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을 때 공급자 중심으로 사업이 전개되어 왔다. RFID 역시 수요 창출보다는 RFID 자체 산업의 활성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 같다. 최근 RFID 업체들에 대한 사업지원 기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마저 제기되는 것을 보면 수요자보다는 공급자 중심이 강조되고 있다는 의구심이 커진다. 실제 2000년대 초 이마켓플레이스를 되짚어보자. 정부에서 수요자를 배제한 채 IT업체 중심으로 이마켓플레이스 활성화에 접근하다 실패를 맛보지 않았는가. 정부 시범사업도 중요하다. 그런데 시범사업이 RFID의 기술적 검토를 위한 것인지, 수요 창출인지 성격을 명확히 해야한다. 기술의 가시성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수요기업들이 실제 테스트를 통해 기술성이나 경제성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센터를 설립해 운영하는 방안도 바람직하다.
◇유승화=사실 RFID 활성화에는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중요하다. 가령 서부개척시대 골드러시라지만 실제로 금광 찾아서 돈 번 사람은 적다. 몰려든 사람들을 위한 리바이스와 전광판이 돈을 벌었다. 여기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RFID도 궁극적으로 유통물류 산업에서 접목돼 꽃을 피우겠지만 그전에 상당기간을 연명해줄 다른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
다행인 점은 RFID의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일례로 일본은 18개 애플리케이션을 정의했다. 일본은 의류ㆍ가전ㆍ도서ㆍ농수산물 등 4개 분야에서 실증실험을 했는데 일본 U-ID센터장인 사카무라 켄 쿄수가 담당한 것은 농수산물 유통분야다. 농수산물은 유통과정이 다른 분야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다. 공급망이 복잡하면 이론적으로는 가능할지 몰라도 기술적 환경적 장애가 발생한다. 또 다른 측면은 애플리케이션의 수요인데, 현재 전 세계적인 수요층은 청소년이다. 이들은 소위 투자대비효과(ROI)를 따지지 않기 때문에 이들부터 공략해야 한다. 같은 관점에서 RFID의 초기수요를 이끌 분야는 엔터테인먼트라고 본다.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태그 인식률에 그다지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고급 브랜드를 식별하는 것도 중요한 사업분야다. 가령 술집에서 고급양주(발렌타인)의 진위를 검증하는 휴대폰을 만들면 불티나게 팔릴 것이다.
◇정민화=현재 RFID 수요와 관련,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월마트의 계획이다. 월마트는 2005년부터 주요 공급사 100곳에 대해 팔레트와 박스 단위에 RFID 태그 부착을 의무화했고, 2006년에는 대상이 300개사로 늘어난다.
그렇다면 우리 기업도 이에 대처를 해야 한다. 기술적 문제를 언급하는데, 사실 기술 발전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그렇다고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중요한 것은 프로세스를 RFID 중심으로 전환하는 작업이다. 월마트도 RFID 테스트를 하면서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 검토를 해왔다. 하지만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만한 경제성과 효용성을 발견했기 때문에 아예 프로세스를 RFID에 맞게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 기존 프로세스에 RFID를 접목할 게 아니라 RFID를 위한 새로운 프로세스를 만들어 ROI를 분석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기업들도 같은 관점에서 RFID에 접근해야한다.
◇김지태=RFID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프로세스 변환이 필요하다. 가령 태그를 붙이는 위치는 RFID 구현에 있어 핵식점 요소인데 이에 대한 고민이 적은 편이다. 현재 RFID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있지만 실제 기업들은 관망하고 망설이는 단계다. 현 시점에서는 고객들에게 RFID가 ROI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는 실증실험이 필요하다.
가령 어느 산업군에는 어느 주파수가 적합한지가 실증실험을 통해 밝혀져야 기업들의 불필요한 이중투자나 혼란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정부나 협회 등 대표성을 띠고있는 기관의 몫이다. 현재로서는 실증실험이 부족해 해외의 실증실험 결과에 의존하고 있는데, 해외만 쳐다보고 있으면 궁극에는 수요자로부터 외면을 당할 수 있다.
◇유승화=좋은 지적이다. 시장 창출의 핵심은 기술에 대한 수요자의 신뢰여부에 달려 있다. 미국에서는 1980년대 AI, 즉 인공지능 기술이 등장해 엄청난 붐을 일으켰다. 사람들은 AI가 모든 걸 해결해 준다고 생각했는데, 실상은 결과가 없었다. 현재 기술자들은 AI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마케팅 용어에서는 AI가 종적을 감췄다. 기업에서는 AI가 사기였다고 보기 때문이다. AI는 꼭 필요한 기술임에도 기업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던 것이다.
국내에서도 가까운 사례로 1MT-2000이 있다. 월드컵을 IMT-2000 단말기로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걱정스러운 것은 이제 막 붐을 일으키기 시작한 유비쿼터스도 AI나 IMT-2000과 같은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이다. RFID는 너무 과열되어 있다. 비현실적으로 접근하면 신뢰를 잃을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부터 보여주면서 시장의 신뢰를 얻는 노력이 필요하다.
첨언하자면 RFID 활성화 시점이 2007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캐즘을 넘어섰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다.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캐즘을 넘어서는 것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했는데, 같은 관점에서 최근 핸드폰의 사례를 살펴보자. 국내 핸드폰 업체에서 RFID를 연구하면서 주파수 대역으로 13.56㎒와 900㎒를 놓고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노키아는 지난해 말 13.56㎒을 채택했다. 우리는 13.56㎒가 낙후된 기술이라 생각하지만, 노키아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 핸드폰은 900㎒ 주파수를 사용하는 기기여서 같은 주파수의 RFID는 간섭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가령 고급 브랜드 상품 식별이라면 13.56㎒로도 충분하다. 13.56㎒은 이미 교통카드 등에서 검증된 기술이다. 노키아는 그 점을 파악한 것이다. 900㎒는 전파의 도달 거리는 길지만 기술이 덜 성숙했다. 노키아의 선택이 반드시 옳다는 것은 아니지만 배울 점은 많다. 어떤 산업에 어떤 기술이 적합한지를 파악하는 노력도 중요하다.
◇사회=수요 창출 측면에서 정부 시범사업의 역할이 중요한데 어떻게 보는가.
◇유승화=최근 정부의 5개 시범사업은 수요 촉발 측면에서 시도하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도 가장 큰 수요처는 국방부이다. 월마트보다 훨씬 큰 시장이 국방조달 분야다. 특히 월마트는 RFID 시스템의 부담을 공급업체에 전가하고 있으나, 국방부는 자체적으로 부담하고 있으며 ROI에도 덜 민감하다. 미국의 예만 봐도 일반 기업처럼 비용 부담 없이도 관련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것이 공공분야이다.
다만 우리와 비교하면 예산 규모에 차이가 있다. 정보통신부 시범사업 예산이 총 35억원인데, 한 사업당 평균 7억원 정도로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일본의 경우 45억엔을 투자했다. 물론 일본은 실증실험이라는 측면을 감안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RFID 기술이 일본보다 2∼3년 가량 뒤져있는 우리로서는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야한다. 최소한 현 시범사업 예산의 10배는 지원해야 한다고 본다. 불쏘시개가 적어서야 불이 제대로 붙겠는가.
◇강석현=현재의 RFID를 2000년대초 이마켓플레이스의 상황과 자꾸 비교하게 된다. 연구실과 달리 실제 현실에 기술을 접목하는데는 수많은 제약이 존재한다. RFID도 내부 자산관리에만 적용하는 게 아닌 이상 SCM상에서는 복잡한 기업이나 법ㆍ제도적 측면의 이해관계와 얽혀있을 수 밖에 없다.
소비자에서 정부에 이르기까지 RFID 도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범사업을 통해 기술적 제도적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일회성 시범사업으로 풀리는 것이 아니다. CJGLS나 삼성테스코가 주관하는 시범사업 결과처럼 인식률이 30∼40%에 불과하다면 회의론이 커질 수 있다. 한번의 시범사업에서 기술 테스트가 성공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아울러 정부 시범사업의 목적이 RFID 수요 창출을 위한 기술의 적용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RFID 산업의 활성화인지 목적이 불분명하면 혼란이 커질 수 있다. 국내 산업 활성화도 좋지만 솔직히 초기 원천기술 상당부분을 미국이 가지고 있는 현실에 비춰보면 기술력이나 자금력에 뒤져있는 우리가 이제부터 기술을 개발해 산업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무리다. 너무 거시적인 것에 집착하다보면 자칫 주객이 전도되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시범사업 추진과정에 대한 불만도 있다. 시범사업이 발표될 당시 열흘만에 사업제안서 내라고 했는데, 이는 절차상 문제가 있다. RFID 기술을 아무리 잘 알고 있어도 가령 탄약관리 프로세스를 모른다면 접목이 어려운 것 아닌가. 중차대한 시범사업을 너무 성급하게 추진한 면이 없지않다.
◇김지태=같은 생각이다. 프로세스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제안서가 나간 것은 문제가 있다. 따라서 시범사업이 기반기술을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응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면 새로운 프로세스를 확인하고 분석를 하는데 또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허비되고, 시범사업의 근본 취지인 기반 테스트가 아닌 태그 붙이는데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게 된다. 일단 RFID를 가지고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데만 집착하는 것 같아 아쉽다. 일정이나 방향에 대해 한번 손을 봐야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특히 시범사업 중 탄약 관리나 수입쇠고기 관리 분야에서는 태그 장비에 대해 `읽고쓰기' 기능을 요구하는데 리드앤라이트형 태그는 현재 시판되는 제품이 적고 안정화도 안된 단계다. 데이터 보호기능도 약하다. 순수하게 코드만을 부여하고 코드를 읽어 별도의 서버를 통해 정보를 배분하는 게 합리적인데, 정보를 태그에 기록하는데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오조작이나 데이터 임의변경의 우려도 있다. 이 점이 간과되고 있다.
◇정민화=정부쪽 얘기를 하겠다. 정부는 기술개발과 표준화, 시범사업, 법ㆍ제도 환경 등 세 가지 문제에 대해 대응하고 있다. 정부는 RFID 수요 촉발을 위해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하지만 시범사업 하나로 모든 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시간 계획을 가지고 시범사업을 발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 민간부분에서도 산업별로 대표성 있는 기관에서 별도의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공조 및 확산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조문영=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실증실험을 통해 30∼40% 가량 생산성이 증대된다는 자료가 나오고 있다. 우리도 그 같은 결과를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CALS의 예를 들면 우리가 일본보다 1∼2년 늦게 시작했지만 따라잡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경우 정부에서 하고 민간이 뒤따르는 형태다. 물론 장ㆍ단점이 있다. 시범사업을 정부가 주도하지만 민간에서도 나름대로 비즈니스 모델 찾아서 테스트를 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거기서 문제점이 생기면 정부를 붙잡고 요구를 해야 한다. 하다 못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제도화 해달라고 요구해야 한다. 정부와 민간의 `상ㆍ하향식' 발전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사회=RFID의 기술 종속 문제나 사회적 역효과라는 문제도 있는데 해법은 없나.
◇김지태=기술종속은 심각한 문제다. 13.56㎒ 대역은 칩의 상당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교통카드 칩도 대부분 수입한 것이다. 리더기의 칩셋도 역시 수입해서 조립한다. 새로운 시장인 900㎒ 대역은 국내에서 리더기를 개발한 업체가 두 곳에 불과하다. 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개발중이지만 아직 미지수다. ETRI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900㎒ 칩도 해외에서는 제품이 많이 나와있다. 국내 업체는 해외 특허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제품을 개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리더, 태그, 칩의 경우 내수시장이 큰 만큼 국내기업들이 진출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본다.
◇강석현=현실적으로 리더기나 태그는 특허권이 많아 시장 진입이 쉽지 않다. 특히 폭증하는 데이터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관건인데, 그만큼 미들웨어나 소프트웨어(SW) 분야에는 기회가 많다. 많은 기업들이 칩이나 태그에 집중하는데 시선을 돌릴 필요가 있다.
◇유승화=국내에서 칩을 만들 수 있는 회사는 엄밀하게 삼성전자 정도다. 삼성이 내년 초 900㎒ 칩을 개발할 예정이지만, 상용화는 내년 하반기나 되어야 가능할 것이다. 그런데 이는 정부에서 간여할 수 없는 문제다. 돈이 된다면 하지 말라고 해도 한다. 뮤 칩을 만든 하타치도 아직 성과가 없어 고민중이다.
또 칩에 그렇게 연연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새로운 틈새시장을 노리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가령 USN사회가 되면 인터넷 트래픽이 현재의 100배 내지 1000배로 늘어날 것인데, 그러면 인프라 장비 투자가 급증하게 될 것이다. 많은 이들은 RFID에 대한 투자를 할 때 칩이나 리더기를 떠올리는데 사실 기존 IT부분에 대한 투자가 훨씬 클 수 있다. 칩이나 태그에 연연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새로운 기회가 널려있다. 이미 미국의 한 벤처는 RFID용 스위치를 만들었다. 또 우리의 경쟁력은 통신인프라에 있는 만큼 이를 통한 RFID 신규 서비스 모델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
정리=조성훈기자
조성훈 hoon21@
; 디지트(digit)는 사람의 손가락이나 동물의 발가락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한 말이다. 아날로그와 대응하며, 임의의 시간에서의 값이 최소 값의 정수배로 되어 있고 그 이외의 중간 값을 취하지 않는 양을 가리킨다.
구체적인 예로 디지털시계의 표시를 들 수 있는데, 시계가 바늘로써 연속적으로 시간을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시 ·분 ·초 등으로 구획하여 문자로 표시한다. 따라서 디지털이란 일반적으로 데이터를 한 자리씩 끊어서 다루는 방식이라 할 수 있으며, 애매모호한 점이 없고,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 아날로그란?
; 0과 1이라는 신호 체계로 구성된 디지털과는 달리 전압이나 전류처럼 연속적으로 변화하는 물리량을 표현한다. 사람의 목소리와 같이 연속적으로 변하는 신호는 아날로그 형태이며 그 양을 계량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데이터 장비의 신호는 2진 펄스 형태의 디지털 신호로서 단속적이고 계수적인 점에서 아날로그와 구분된다. 예를 들어 시침과 분침이 돌아가는 시계와 시간이 계수로 나타나는 시계를 연상해 보자. 시침이나 분침은 연속해서 움직이지만 어느 순간의 시간(양)을 표시해 준다. 그러나 숫자로 나타나는 시계는 시간의 표현이 단속적이며 계수적이다. 이때 바늘이 돌아가는 시계를 아날로그 시계, 숫자가 나타나는 시계를 디지털 시계라고 할 수 있다.
※ 디지털 시대 (그 공습의 현장.)
- 디지털화,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디지털화는 컴퓨터와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화의 확대과정을 의미한다. 디지털화는 인류생활의 모든 면에 작용하게 되면서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고 있는데, 이는 곧 모든 산업전반의 디지털화로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만들고 우리에게 제공하는 기업의 모든 가치사슬 활동이 디지털화 됨을 의미하고, 이러한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해 사용하는 우리의 삶도 디지털화 되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정부나 공공기관도 일종의 서비스 창출기관으로서 이러한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 활용하면서 전자정부가 되고, 디지털화 하게 된다. 디지털 사회는 산업경제의 디지털화와 관련해 우리 사회 우리 삶이 디지털화 된 일상으로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진공관으로 듣던 라디오를 트랜지스터로 듣기 시작한 것이 그 시초라면, 지금은 디지털 TV, MP3 플레이어 등이 모두 디지털화 된 공정으로 디지털 개념을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우리에게 공급하는 기업이 점점 많아지면서 우리 삶을 디지털 생활로 바꾸
해당자료는 한글2002나 워디안 자료로 한글97에서는 확인하실 수 없으십니다.
농경 사회에서 산업 사회를 거쳐 새로운 사회의 가치를 창조하는 원천은 디지털로 변화하게 되었다. 종래 디지털은 기술적 의미로만 사용되어 왔으나, 90년대 중반 이후 산업 전반을 변혁시키는 원동력으로 부각되었다.
50년대 컴퓨터 기술의 상용화를 계기로 디지털 기술이 출현하였고, 80년대까지 정보 기기 및 통신 기기의 디지털화가 급진전 되었다. 80년대 초 CD가 등장함으로서 디지털 기술이 일상생활 속으로 침투하기 시작하였다. 90년대 들어 동영상의 디지털화로 인하여 정보 미디어의 전 영역이 디지털 조류의 영향권에 놓이게 되었다. 특히 인터넷의 보급은 본격적인 디지털의 보급을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하였다.
디지털은 기술 발전과 인프라 구축의 차원을 넘어서 향후 지식 정보 사회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인터넷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정보통신 네트워크인 동시에 사화와 기업의 틀을 규정하는 새로운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일찍이 John Naisbitt는 그의 저서 『Global Paradox』에서 디지털 네트워크는 개인들로 하여금 시차 없이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해줌으로써, 사람들의 일하는 방법, 노는 방법, 움직이는 방법과 생각하는 관점을 변화시킨다고 하였다.
디지털화의 진전에 따라 정보의 유통과 거래가 활발해지고 지식이 가치창출과 경쟁력의 핵심 원천으로 부상하게 되었다.
2)디지털 패러다임
디지털 시대에는 상식을 넘어서는 변혁이 일어나기 때문에, 기업이 새로운 조류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기회를 선점하고 트렌드를 창출하는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 새로운 흐름이 끊임없이 나타나고 작은 변화가 단기간에 빅뱅으로 증폭되므로 기업의 기존 강점이 오히려 쇠망의 요인으로 작용되는 수가 있다.
















